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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내정자 관련, 한나라당 총선공약, 경찰청 체포전담반 신설 관련


- 2008년 3월 18일 11:00 국회 정론관

- 진보신당 대변인 송 경 아  


○ 최시중, 귀신이 곡할 노릇


의혹을 휘감고 다니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장 내정자 인사청문회장에는 무당이라도 등장해야 할 모양입니다. 90억원의 땅이 국세청의 눈을 피해 왔다갔다 하는 것이 그저 ‘귀신이 곡할 노릇’이고, ‘귀신이 땅을 팔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으니까요. 그 집 귀신은 떳떳하지 못한 궂은일을 도맡아 해 주는 마당쇠 귀신인가요. 온 국민 앞에서 억울하게 탈세 누명을 쓴 귀신이야말로 곡을 할 일입니다.


○ 적반하장 한나라당의 ‘타조 총선’


한나라당은 대운하와 영어몰입교육 관련 공약을 총선 공약에 넣지 않을 방침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그 공약들을 취소하지는 않겠다니, 그야말로 눈가리고 아웅입니다. 타조는 머리만 모래에 파묻으면 아무도 자기를 못 보는 줄 안다고 하던데, 한나라당은 타조 총선을 치를 생각인가 봅니다. 집권당이 사람 정당이 되어야지, 새들의 정당이 되면 어쩝니까. 한나라당은 정정당당히 모든 공약을 국민 앞에 내놓고 심판받기 바랍니다.


○ 경찰청 체포전담반 신설 관련


경찰청장은 이른바 ‘체포 전담반’을 신설해 운용하겠다고 하고, 여기에 대통령은 ‘폭력시위 모습이 해외에 알려지면 국가 브랜드가 떨어진다’고 호응했답니다. 이것은 사실상의 백골단 부활입니다. 과잉 진압이 폭력 시위를 부릅니다. 폭력 시위가 싫으면 언로를 트고 평화시위를 할 공간을 더욱 넓혀야 합니다. 요즘은 고급 물건일수록 윤리적 소비가 대세입니다. 폭력시위보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반민주 독재가 국가의 브랜드를 훨씬 더 떨어뜨린다는 것을 대통령은 깨달아야 합니다.


2008년 3월 18일

진보신당 대변인실


* 문의 : 송경아 대변인 (011-9752-6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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