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총선선대위 발족 및 인선, 대국민 4대서약, 공동대변인 추가 임명 등
- 2008년 3월 20일 11:00 국회정론관
- 진보신당 대변인 송 경 아
진보신당 대변인 송경아입니다. 진보신당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과 18대 총선 출마자들의 1가구 1주택, 비정규직 연대기금을 포함한 대국민 4대서약, 대변인실 체제 개편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오늘 총선선대위 발족 및 인선
오늘 20일 오전 열 시 진보신당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8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심상정 상임대표와 박영희, 이남신 등 비례후보, 박용진, 신장식, 최현숙, 김종철 등의 지역구 출마 후보들이 참석한 총선 선대위 발족식에서는 ‘진보가 새로워지면 민생이 바뀝니다’ 등의 총선 슬로건과 정책 이슈, 홍보 전략도 발표되었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개회 발언에서 ‘엄선된 후보, 실천으로 단련된 후보와 함께 진보의 가치와 가능성을 내세워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총선 선거대책 위원장은 노회찬, 박영희, 심상정, 이덕우 공동대표단과 함께 김홍현 전빈련 의장, 전재환 전 민주노총 비대위원장, 김혜경 고문이 맡습니다. 진보신당은 선거대책본부 발족식을 시작으로 평등, 생태, 평화, 연대의 새로운 진보정당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 1가구1주택, 비정규연대기금 등 대국민 4대서약
또, 진보신당 18대 총선 출마자들의 서민 국회, 평등 국회, 생태 국회, 평화 국회를 위한 대국민 서약도 선대본 발족식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진보신당 후보들은 서민 국회를 이루기 위해 총선 후보자 개개인의 1가구 1주택 원칙 확립을 제안하고, 국회의원과 장관, 다른 정당 총선후보들에게 이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평등 국회를 위해 의원 세비와 당원 모금으로 비정규직 연대기금을 만들고, 진보신당의 모든 국회의원은 비정규직 담당 보좌관을 채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골프장 등 환경파괴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을 해나가겠다는 생태 국회 서약, 제3세계 아동과 주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는 평화 국회 서약도 함께 했습니다.
○ 이선희비례후보, 신장식 관악후보 공동대변인 추가 인선
대변인실 체제도 개편됩니다. 저와 함께 이선희 비례대표후보, 신장식 관악을 후보가 공동대변인을 맡아 세 명의 공동대변인 체계를 갖추고,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시각과 논평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 기독교계 원로 인사 발언 관련
논평입니다. 최근 기독교계 원로 인사의 발언에 대한 것입니다.
18일 오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한나라당 3월 조찬기도회에서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는 사학법 개정과 종교인 세금 납부 등의 논란이 ‘기독 이념 위에 선 지배 정당이 없어서’니까, 대통령을 배출한 한나라당이 기독 정신을 바탕으로 지배 정당이 되어 대통령을 뒷받침하라는 묘한 주문을 했습니다.
즉, 조용기 목사는 특정 신앙이 입법부를 장악해야 한다고 선동한 셈입니다. 게다가 그런 선동이 ‘사학법 개정’이나 ‘세금 납부’ 같은 지극히 세속적인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이것은 더 이상 신앙의 영역이 아니라 명명백백한 정치 행위라고 하겠습니다.
그런 정치행위를 하려면 아예 정정당당히 기독교 당을 창당해서 정치라는 경기장에 뛰어들기를 바랍니다. 종교인이 종교의 커튼 뒤에 숨어 현실정치를 좌지우지하려는 시도는 신께서도 반기지 않을 것입니다.
2008년 3월 20일
진보신당 대변인실
* 문의 : 송경아 대변인 (011-9752-64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