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들의 지혜를 모아 위기를 직시하고 변화를 모색하겠습니다!
당원들의 지혜를 모아 위기를 직시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노동당 부산시당 부위원장이자 지난 지방선거 구의원 후보였던 배성민입니다. 먼저 당원 동지들 덕분에 지방선거를 무사히 치룰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선거 기간에 후보로 뛴다고 상반기 당에 일어난 일에 대해 적극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노동당은 지난 2월 언더조직 사건으로 인해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진상조사위원회가 꾸려져서 언더조직이 당내 민주주의를 침해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진상조사위원회 결과에 따라 일벌백계해야 합니다. 하지만 마냥 결과만 기다릴 수 없습니다. 언더조직의 문제는 이미 많은 피해 호소자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부산시당 당원 중에도 이 사건을 지켜보며 탈당하는 당원들이 많았습니다.
부산시당에서는 3월 문제가 터지고 당원들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당원들이 지금까지 말하지 못한 피해 경험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언더조직이 가지고 있는 폐쇄성으로 인해 그 조직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이 느낀 소외감, 나이에 따른 권력이 집중되는 조직 사회 속에서 느꼈던 권위주의 등 사회적 병폐로 여겨온 일이 운동 사회에 똑같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혹자는 언더조직 운동이 당내 절차를 위배하지 않으면 문제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당원들 간에 벌어졌던 배타성, 권위주의, 가부장적 문화 등의 문제를 단지 개인 간의 문제라고 치부할 수 없습니다.
저 또한 문제가 되는 조직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반성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터졌을 때 피해를 호소했던 당원들의 목소리를 주의 깊게 듣지 못한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사죄하는 의미로 문제를 직시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당원들을 일일이 연락드리고 의견을 구하겠습니다. 언더조직 사건에 대한 생각을 묻고 새로운 당내 문화를 조성하려는 방안을 함께 찾아가겠습니다.
새로운 진보정치를 개척하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때 부산에서 진보정당 당선자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100여 명이 출마를 했지만 모두 낙선했습니다. 20년간 열심히 뛰어온 진보정당 운동이 부산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것이 가슴 아팠습니다. 제가 떨어진 것보다 진보정당 당선자가 없다는 것이 더 슬펐습니다.
부산 진보정당 정치인 중에서 지역에 밀착해서 오랫동안 진보적 가치를 주민에게 설득하기 위해 노력한 사람이 흔치 않습니다. 선거 때만 되면 급하게 후보를 내거나, 전국 이슈를 기반 삼아 선거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물론 몇몇 지역에 오랜기간 활동하여 기반을 갖춘 정치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의 지원으로 정치인으로 성장하기보다는 개인적 역량으로 정치인으로 성장한 경우입니다.
앞으로도 똑같은 방식으로 해나가면 진보정당의 길은 더욱 좁아질 것입니다. 새로운 활로를 찾지 않으면 사라질 수 있겠다는 위기감이 들 정도입니다.
언제까지 대중들이 진보정당을 알아주기를 기다릴 것입니까.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에 따라 변화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먼저 새로운 진보정치 운동을 개척하기 위해 부산시당 당원들의 의견을 모아 구체적인 계획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언더조직 사건과 새로운 진보정치를 개척하는 문제는 다른 이야기지만 맥락이 통하는 문제라고 생각되어 함께 말씀드렸습니다. 당내 문화 변화 없이 새로운 진보정치를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언제라도 부산시당 당원들의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연락처를 아는 분들은 제가 먼저 연락드리겠습니다.
언더조직 문제와 진보정치에 대해 거침 없는 의견 부탁드립니다.
당원들의 지혜를 모아 위기를 직시하고 변화를 모색하겠습니다!
연락처
노동당 부산시당 부위원장 배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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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010-6717-일공일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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