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6기 광주시당 당대의원후보(일반명부) 황법량
[6기 광주시당 당대의원후보(일반명부) 황법량]
※ 약력
노동당 광주시당 청년학생위원장(전)
아르바이트 노동조합 전남대 분회장(전)
전남대학교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거부 학생모임 대표(전)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상임활동가(현)
전남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회장(현)
※ 출마의 변
안녕하십니까 당원동지 여러분.
노동당 당대의원 일반명부에 출마한 황법량입니다.
2017년의 촛불혁명이 끝나고 우리가 서있는 환경은 또 달라졌습니다. 많은 노동자들의 권리는 제대로 보장되지 못하고 있으며, 진보정치는 분열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고 무엇이 바뀌었는가를 묻습니다. 저는 시민들이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노동조합에 가입을 문의하는 노동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성폭력을 용인하지 않는 여성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진보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진보는 90년대에 형성된 질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답을 찾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난 10년간 많은 사람들이 고민했지만 여전히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저는 모든 새로운 시도들을 진심으로 응원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 상태가 앞으로 10년은 더 지속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생회 활동가입니다. 노동자도 변했고 여성도 변했지만 아직 청년 혹은 대학생은 변화의 방향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낡은 동원체제를 거부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촛불정국을 통해 정치에 대해서도 경험해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변화해야할지 모르는 청년세대의 방황은 끝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학생운동은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모든 인간이 자기 자신에게 책임을 져야하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책임을 져야한다 생각합니다. 내가 아파트 주민이라면 동대표자회에 열심히 참여하고 학생이라면 학생회에 참여하여 모든 정치의 영역을 진정한 자치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생운동을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저는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에 속해있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에 대한 저의 입장은 진보주의로 답변할 수 있습니다. 진보주의자로서 진보정당 운동을 포기할 수 없으며, 진보라는 집단에 책임을 진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진보는 매우 지저분하고 어수선한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을 진보라는 집에 초대하려면 먼저 집을 청소하고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공약
1. 당의 새로운 노선과 방향을 지지하고 함께 모색하겠습니다.
2. 당내의 모든 능동적 시도들에 대해 지지하겠습니다.
3. 청년정치의 수립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만들고 실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