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6기 광주시당 위원장후보 박은영
[6기 광주시당 위원장후보 박은영]
※ 약력
현) 노동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현) 교육공간 오름 상근교사
현) 학벌없는사회를위한광주시민모임 살림위원
전) 노동당 광주시당 부위원장
전) 2018지방선거 광주광역시의회 노동당 비례대표 후보 출마
전) 노동당 전국위원
전) 삼성의사회적책임을촉구하는시민모임 활동가
전) 광주청년유니온 사무국장, 위원장
전) 광주광역시인권증진시민회 위원
※ 출마의 변 및 공약
2008년 봄에 입당하고 10년이 되는 2018년 봄에, 공직선거 후보자가 되었습니다. 2019년 새해에는 광주시당 위원장에 출마합니다. 자신이 없어 피하고 싶었던 자리였고, 어떤 자리보다 긴 시간 고민하며 출마를 결정했습니다.
입당 후 지난 10년의 삶은 제 인생 어느 때보다도 값지고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더 열심히 활동을 못해서 아쉬움도 크지만 신자유주의가 이 땅의 민중들을 유린하는 동안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연대하며 살 수 있는 복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 복은 당원들과 당 활동을 통해 만난 사람들에게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제가 많은 기회를 얻었고, 넘치는 지지 속에 하고 싶은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당원 여러분 앞에 광주시당 위원장 후보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원장 출마를 결정하고 당원들을 만나 어떤 당을 원하는지 묻고 함께 고민했습니다. 많은 당원들이 지쳐보였지만 당에 대한 기대가 아직 남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좌파정당의 당원으로 우리의 시대적 과제와 역할, 당 소모임 활동 등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말하며 눈빛이 반짝이는 당원들이 아직 많습니다. 저도 당원들과 함께 막 입당했을 때처럼 호기심 넘치는 신입당원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자세로 활동하겠습니다.
우리는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만나야 합니다.
주마다 당원 불금파티를 열겠습니다.
새로 이사한 당사가 주택가와 떨어져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술도 마시고 민중가요 떼창도 부르고, 왕년의 운동권 모험담 얘기하며 원 없이 놀기 좋습니다.
당원 교육 사업을 진행하겠습니다.
세상은 하루하루 변하는 속도가 빠른데 우리는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진행되었던 당원 책 읽기 모임 등 소모임과 함께 당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겠습니다.
광주시당 당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청년들과 함께하는 사업입니다. 전남대 근처로 이사한 광주시당의 위치를 활용해서 전남대에서 고군분투하는 황법량 동지와 함께 이 시대 가장 힘든 삶을 살고 있으나 그렇기에 시대적 모순을 깨뜨릴 우리의 미래, 청년들을 만나겠습니다.
당의 활동을 알리는 문자, 메일, SNS등 기존의 형태를 비롯해 당원들과 함께 하는 자리, 당원이 하는 활동 등이 공유 될 수 있도록 당원과 소통하고 당 활동을 알리는데 힘쓰겠습니다. 지방선거가 시작되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쉬었는데 다시 소식지를 만들어 당원들의 소식을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즐겁게 활동하는 위원장이 되겠습니다.
어려운 시기, 어려운 일인 줄 알지만 되도록 활기차고 신나게 활동하는 사람이 되어 ‘박은영 동지 고생하네’ 이런 말 보다 ‘박은영 동지는 늘 재밌게 사네’ 이런 말을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