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 티벳탄압 반대성명
중국 정부는 티베트인들에 대한 무력진압을 즉각 중단하라!
진보신당 광주시당은 최근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티베트인 시위에 대한 중국정부의 강경진압을 강력히 항의한다.
티베트인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티베트 민중들의 의사이다. 아울러, 티베트 망명정부와 중국 정부의 평화적 협상이 티베트의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최근 시위에 대한 중국 정부의 유혈진압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중국의 티베트 점령, 그리고 최근의 비인간적 시장경제 도입 등으로 인해 티베트 민중의 삶과 종교는 심각한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사회주의의 이상을 열망하는 국가로서 중국은 이러한 티베트 민중의 정당한 요구에 진지하게 귀 기울여야 한다.
중국 정부는 티베트의 종교지도자, 민족지도자들에 대한 체포와 국가폭력을 중단하고 대다수 티베트인들의 영적 지도자인 달라이라마에 대한 비난을 중단해야 한다. 또한 농촌 지역의 빈곤상태를 개선하고, 티베트인과 중국 한족 간의 빈부격차 뿐 아니라 도시 농촌 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시급히 취해야 한다.
티베트인들에 대한 유혈진압을 보면서 대다수 한국인들은 1919년 3.1운동 당시 일본제국주의자들이 한국인들에게 행한 폭력을 떠올린다. 중국 정부가 티베트인들에 대한 유혈진압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중국에 대한 선량한 세계 시민들의 우려는 더욱 높아질 것이며, 다가오는 베이징 올림픽 역시 적지 않은 차질을 빚을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
진보신당 광주시당은 부당한 외세의 억압에 맞서 자신의 권리와 자유를 주장하는 티베트인들의 시위를 적극 지지하며 중국 정부가 무력 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2008년 4월 1일
진보신당 광주시당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