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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0일, 노동당 광주시당 2015년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채택된 특별 결의문입니다. 노동당 광주시당은 이 결의문에 나온 대로 "세월호 투쟁을 잊지 않고, 투쟁하는 노동자 민중과 함께 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주기 노동당 광주시당 특별결의문


그 무엇도 해결되지 않은 채,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되어간다. 아직도 9명의 실종자들을 기다리는, 진상규명을 부르짖으며 삭발을 주저하지 않는 가족의 심정을 생각하면 참담하다. 돈으로 진실을 덮으려 하는 정부에 온 민중이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침몰한 세월호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침몰이며, 생명보다 돈을 숭배한 자본에 의한 인권 침몰이다.

세월호는 온통 비정규직인 대한민국의 축소판이었다. 세월호에 탑승했던 승무원 29명 중 절반 이상인 15명이 6개월~1년 단위 계약직이었다. 선박 안전관리의 핵심 보직인 갑판부 선원 10명 중 8명이 비정규직이었다. 조타수 3명은 모두 6개월~1년 계약직이었다. 선장마저 역시 1년 단위로 근로계약을 갱신하는 촉탁직이었다. 사고 현장에 나타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정부가 택한 세월호 사건의 범인은 바로 그 1년 계약직 선장이었다.

낡은 배를 운행할 수 있게 규제를 완화하고 배를 비정규직으로 채우게 만들었으며 안전비용을 대폭 축소한 결정적 범인은 정부다. 이 무능하고 부도덕한 정부에게 외친다.

△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무력화시키는 정부 시행령안 폐기하라. 
△ 세월호 온전한 인양 결정을 촉구한다.

자본과 권력이 결탁한 참사는 진행중이다. 용산과 밀양, 그리고 투쟁하는 노동자 민중의 핍박받는 삶의 현장에서 참사는 진행 중이다. 국민을 지키지 못하는 정부는 존재의 의미가 없다. 생명에 앞선 자본은 죄악이다.

세월호 1주기를 앞 둔 우리는 생명, 생태,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을 결의하며 무엇보다 세월호 진상규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을 것이다.

세월호 잊지 않겠습니다.
투쟁하는 노동자 민중과 함께 하겠습니다.


2015년 4월 10일

노동당 광주시당 2015년 정기 대의원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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