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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쌍용차 노동자 죽음으로 몰고 가는 이명박 정권 규탄한다
최악의 사태 오기 전에 도장 2공장 병력투입 즉각 중단하라





평택 쌍용차 공장에서 공권력에 의한 참혹한 폭력과 살인행위가 벌어지고 있다. ‘해고는 곧 살인’이라는 노동자의 피맺힌 외침은 경찰과 쌍용차 사측의 합동 작전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 용산 참사 때와 똑같은 컨테이너 작전을 동원한 경찰특공대와 사측 용역의 폭력에 떠밀려 결국 노동자 세 명이 공장 옥상에서 추락하는 불행한 사태마저 기어이 벌어지고 말았다.

그동안의 교섭 과정은 강제 진압의 빌미를 만들기 위한 기만술책에 지나지 않았음이 결국 드러났다. ‘정리해고를 시행하겠다’는 입장에서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은 쌍용차 사측은 기어이 그 뜻을 관철시키기 위한 마지막 수단을 감행하고야 말았다. 회사를 살릴 자구책을 마련해가며 해고만은 하지 말아달라던 노동자들에게 사측이 건넨 최후의 선물이 정녕 무력을 동원한 진압, 그리고 살인과도 같은 해고란 말인가.

물과 전기도 끊긴 채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75일 넘게 버텨온 노동자들의 유일한 요구는 ‘계속해서 일하게 해달라’는 것뿐이었다.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공장을 지켜온 노동자들을 끝내 차갑게 내치고 만 잔혹한 이명박 정권과 쌍용차 사측을 진보신당은 강력히 규탄한다. 폭력 진압이라는 최악의 선택을 감행한 정부와 사측에 진보신당은 분명하고도 엄중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다.

아울러 더 큰 불행한 사태를 초래하기 전에 위험물질로 가득 찬 도장 2공장으로의 병력투입을 지금 즉시 중단할 것을 강희락 경찰청장에 강력히 요구한다. 진보신당의 경고를 무시하고 끝까지 병력투입을 밀어붙인다면 이명박 정권과 쌍용차 사측, 그리고 강희락 경찰청장 모두 옥상에서 추락한 세 명의 노동자가 느낀 아픔과 고통 그 이상을 느낄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2009년 8월 5일

                                                                                                    진보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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