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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이채언 후보는 북핵에 관한 입장을 밝혀라

 

 

- 이채언 선거운동본부의 <성명>에 대한 답변 -

 

 

  이채언 후보 측이 어제(9일) “근거 없는 왜곡과 색깔론으로 이채언 후보를 흠집 내려는 치졸한 시도를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북한의 선군정치와 핵개발 옹호하는 이채언 후보는 사퇴하라”는 진보신당 광주시당의 성명에 대한 답변이었다. 진보신당이 예상한대로, 그리고 너무나 안타깝게도 통진당 이채언 후보 측은 언어를 얼버무려, 명확한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

 

  만약 새누리당이나 민주통합당의 후보가 “핵무기 개발 찬성”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 그에 대한 비판도 색깔론으로 몰아붙였겠는가? 한미FTA에 찬성한 의원에 대한 낙선운동은 정당하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옹호해온 대학교수에 대한 사퇴요구는 부당한 색깔론인가? 그런 낡아빠진 진영논리에 빠진 채 어찌 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진보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겠는가?

 

  진보신당이 이채언 후보에게 문제 삼는 것은 다름 아닌 평화에 관한 입장이다. 통진당 이채언 후보는 그동안 “핵과 미사일이 북쪽 사회를 지키기 위해서도, 남쪽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서도 필요했다”라거나, “(북한의) 선군정치(즉, 군대를 우선하는 정치)가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기여했다”고 말했으며, 심지어 탈북자 송환문제가 네오콘의 논리적 구실에 불과하다고 말해왔다. 북한으로 끌려가 요덕수용소에서 인권유린을 당하다가 총살형에 처해질지도 모를 탈북자의 눈을 마주보고도 그런 망언을 할 수 있는가.

 

  진보신당 또한 제국주의의 문제, 왜곡된 한국근현대사의 문제에 관해 잘 알고 있다. 다만, 친일문제야 제대로 청산했을지 몰라도, 건국 이후에는 인민의 희생 위에서 독점 권력을 누려온 북한의 3대 세습 봉건왕조 일가에 대한 태도를 다르게 갖는 것뿐이다.

 

  이채언 후보는 궤변으로 시민들을 현혹시키지 말고, 명확한 입장을 밝혀라. 한반도를 전쟁의 불구덩이로 몰아넣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정책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그것만 분명히 이야기하라.

 

2012년 4월 10일

진보신당 광주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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