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14 13:27
[논평] 통합진보당은 민주통합당에 대한 구차한 구애를 거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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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통합진보당은 민주통합당에 대한 구차한 구애를 거두어라!
통합진보당 광주지역 총선 예비후보들이 8일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에서 민주통합당의 독점정치를 깨야 한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즉각적인 야권연대 논의에 임할 것을 촉구하였다.
참 아이러니한 정치변종이자 구차한 구애가 아닐 수 없다.
광주의 민주통합당과 다른 지역의 민주통합당은 당의 정체성이 서로 다는 말인가. 건전한 상식을 가진 노동자 시민들은 통진당의 이런 이중적 시각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통합진보당의 노림수는 민주통합당과의 야권연대를 통하여 자다가 떡고물 주워 먹듯이 당 유력인사들의 의회진입을 위한 얄팍한 꼼수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미 다 알고 있다.
노동자 서민을 핍박하고 지금의 재벌과 자본의 무한수탈 구조를 거들었던 세력들과 진보를 팔아 한자리 차지해 보겠다는 출세주의자들이 함께하는 통합진보당의 이런 모순된 주장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이러한 꼼수로 의회에 진입한들 노동자 서민의 삶에 무슨 변화가 있을 것인가. 차라리 통합진보당은 민주통합당과 합당하는 것만이 이 혼란스런 억지주장을 멈출 수 있을 것이다.
2012. 2. 9.
진보신당광주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