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진보신당-사회당 총선공동대응 기자회견, “사이비 진보 심판”

 

- 기자회견 시간 : 2012년 2월 29일(수), 오전 11시

- 기자회견 장소 : 광주광역시의회 3층 기자실

 

- 주최 : 진보신당 광주시당, 진보신당 전남도당, 사회당 광주전남위원회

- 담당 : 윤석종(010-2614-3426, 진보신당), 도연(010-3423-1567, 사회당)

 

- 진행 : 박은영(진보신당 부위원장)

- 모두발언 : 안영돈 후보(광주북구을 진보신당 예비후보)

 

2012년 2월 27일

19대 총선 광주북구을 진보신당 안영돈 후보 대변인실

 

 

 

<참고자료 1>

기자회견문 : 광주전남지역 진보신당-사회당 총선공동대응

 

‘가짜 복지’와 ‘가짜 진보’를 심판하고

이 땅의 99%인 노동자․민중이 행복한 세상을 열기 위해

진보신당 광주시당과 사회당 광주전남 당원들은

4․11 총선에 공동대응 한다.

 

1. 진보신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 사회당 광주전남위원회는 4․11 총선을 공동으로 치를 것을 다짐하며 <춘향전>에서 이몽룡이 읊었던 시구를 기억해본다. “금잔에 담긴 향기로운 술은 천인의 피요, 쟁반 위의 맛 좋은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라. 촛농이 흐를 때 백성 눈물 떨어지고, 탐관오리의 노랫소리 높은 곳에 백성의 원망소리도 드높다."

 

2. 사회양극화 심화, 비정규직 확대, 사회서비스 시장화, 물가상승, 청년실업으로 수없이 많은 시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 이는 지난 4년간 이명박 정부 실정의 결과물이며, 그 이전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 동안의 신자유주의 정책 때문이다.

 

3. 그러함에도 극심한 경제위기와 사회양극화의 책임당사자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언제 그랬냐는 듯 선거 시기 ‘보편적 복지’, ‘비정규직 차별해소’, ‘일자리 확대’ 등을 약속하고 있다. 그러나 재벌 해체와 투기불로소득 중과세, 즉 경제정책의 전면적인 개조와 복지재원의 확보방안 없는 이들의 ‘양극화 해소’ 주장은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

 

4. 한편 진보정당을 자임하는 통합진보당은 국민참여당의 유시민을 끌어들여 노동자와 민중의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라는 진보진영의 대의를 배반했다. “노무현과 전태일의 만남”이라는 통합진보당의 슬로건은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며 산화한 전태일 열사의 죽음을 진실로 ‘헛되게’하는 것이며, 참여정부 시절의 쌀 개방, 한미FTA추진, 비정규직법 개악, 노동운동 탄압 등으로 사망한 노동자․농민 열사들의 죽음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더욱이 통합진보당의 공동대표인 유시민은 복지부장관 시절에 장애인과 노인 등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시장에 팔아넘겼다.

 

5. 지난 2월 19일, 진보신당과 사회당은 대의원대회와 당대회를 통해 ‘양당의 합당을 위한 정당법상의 수임기관’을 설치했고, 오는 3월 4일에 통합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진보신당과 사회당은 이것을 진보좌파정당의 제1창당, 즉 진보좌파세력의 ‘1단계 통합’이라고 정의한다. ‘가짜 진보’가 아닌 ‘진짜 진보’의 정치세력화라는 점에서 기록될만한 역사적 사건이다.

 

6. 진보신당 광주시당․전남도당과 사회당 광주전남위원회(준)는 광주 북구을에 출마한 진보신당 안영돈 후보를 중심으로 4․11총선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선거에 임할 것이다. 99% 민중의 삶이 고통스러운 만큼 우리는 ‘진짜진보’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 뛸 것이다.

 

7. 진보신당과 사회당의 광주전남 당원들은 4.11 총선을 신자유주의 경제위기, 노동자와 민중의 위기, 진보정치의 위기 극복을 위한 계기로 삼을 것이다. 그리고 진보정치의 대표성을 사이비 진보세력에게서 되찾아 올 것이다. 따라서 진보신당과 사회당은 선거를 통해 경제위기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과 비정규직, 정리해고, 금융수탈, 핵발전 등 사회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할 것이며, 선거 승리를 통해 부패한 보수정치와 가짜 복지, 가짜 진보를 심판할 것이다.

 

2012년 2월 27일

진보신당 광주시당 / 진보신당 전남도당 / 사회당 광주전남위원회

 

 

 

<참고자료 2>

노무현 정부 시절의 노동자․농민 열사

노무현 대통령 당선(2002. 12. 19)

▷ 배달호 열사(2003. 1. 9) 두산중공업 / 부당해고징계에 맞서 분신 후 사망

▷ 박상준 열사(2003. 4. 28) 화물연대 / 파업도중 파업연대 투쟁승리를 외치며 음독

▷ 최복남 열사(2003. 5. 7) 화물연대 / 파업투쟁 중 선전물배포 교통사고 운명

▷ 송석창 열사(2003. 8. 4) 국민연금관리공단 / 국민에게 기여하는 올바른 국민연금 관리를 요구하며 자결

▷ 이현중 열사(2003. 8. 26) 세원테크 / 구사대 의해 두개골 함몰 운명

▷ 이경해 열사(2003. 9. 10) 농민 / 신자유주의 반대 자주 농협사수를 외치며 할복자결

▷ 김주익 열사(2003. 10. 17) 한진중공업 /구조조정, 손배가압류, 부당해고 반대로 자결

▷ 이용석 열사(2003. 10. 26) 근로복지공단 / 비정규철폐를 외치며 분신

▷ 곽재규 열사(2003. 10. 30) 한진중공업 / 구조조정 투쟁에서 김주익 열사를 따라 투신

▷ 박일수 열사(2004. 2. 14) 현대중공업사내하청/ “하청노동자도 인간이다” 외치며 분신

▷ 장상국 열사(2004. 5. 26) 택시노동자 /사업장비리규명으로 징계 당한 뒤 음독자살

▷ 김춘봉 열사(2004. 12. 27) 한진중공업 비정규노동자 / 비정규직으로 일하던 중 회사호부터 계약 연장을 거부당하자 공장 안에서 자결

▷ 김태환 열사(2005. 6. 14) 한국노총 충주지부장 / 레미콘노동자 인간다운 삶을 위해 투쟁하다 사측에 동원된 용역차량에 깔려 사망

▷ 류기혁 열사(2005. 9. 4)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 해고 뒤 노동탄압에 항의하여 목을 매어 자결

▷ 김동윤 열사(2005. 9. 13) 화물연대 / 화물노동자 생존권과 노동기본권 요구하며 분신

▷ 오추옥 열사(2005. 11. 17) 농민 / 쌀 개방반대, “우리 농민 다 죽는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음독

▷ 전용철 열사(2005. 11. 24) 농민 / 쌀 비준무효 농민대회에서 경찰폭력에 살해

▷ 홍덕표 열사(2005. 12. 18) 농민 / 쌀 비준 무효 농민대회에서 경찰폭력에 살해

▷ 2006년 4월18일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에 쫓겨 추락사 당함

▷ 하중근 열사(2006. 8. 1) 포항건설노조 / 파업투쟁 집회 중 경찰폭력에 살해당함

▷ 남문수 열사(2006. 9. 1) 현대자동차 / 부당전환배치 현장탄압분쇄 유서 후 자결

▷ 전응재 열사(2007. 1. 23) 우창기업 택시노동자 / 완전월급제쟁취 및 근로조건저하를 요구하며 분신

▷ 2007년 2월11일 여수출입국사무소 이주노동자보호소 화재발생으로 10명 사망, 이주노동자 단속 및 고용허가제로 인하여 비관 자살한 노동자가 96명

▷ 허세욱 열사(2007. 4. 15) 한동운수 / 한미FTA 반대하며 분신

▷ 이근재 열사(2007. 10. 12) 노점상인 / 노점탄압에 항의 목을 매어 자결

▷ 정해진 열사(2007. 10. 27) 영진전업 노동자 / 건설노동자 투쟁 중 사측탄압에 항의하여 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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