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2012 선거승리를 위한 광주지역 야권연대를 제안합니다
기 자 회 견 문
< 2012 선거승리를 위한 광주지역 야권연대를 제안합니다>
이명박 정부 3년은 ‘민생 파괴. 환경재앙. 민주주의 훼손. 남북관계 파탄’등 으로 국가적 재앙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80년 5월 항쟁과 87년 노동자 대투쟁을 거치며 이루어온 ‘민주주의의 진전’이 이명박 정부 3년동안 송두리째 뒤집어지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적 위기에 대하여 최근 중앙에서는 시민사회 원로들과 야4당 대표들(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이 한자리에 모여 이명박 정부의 독주를 막아내고,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민주주의와 민생안정, 한반도평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민주진보진영의 연합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였고, 그것이 국민들의 요구이자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드리는 길이라는 점을 공동 선언을 통하여 확인한바 있습니다. 또한 이명박 정부의 정책기조를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교육, 복지, 환경, 평화 등에 있어 미래지향적 공동의 대안을 함께 마련하고, 상호 호혜존중의 원칙에 입각하여 함께 참여하고 책임지는 방식의 연합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자는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이제 공동선언의 정신을 지역에서부터 구체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할 때입니다.
진보신당 광주시당은 이러한 중앙차원의 공동선언을 지지하며, 그 선언이 중앙정치와 명망가들의 선언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구체적인 실현으로 이루어지길 희망합니다. 광주는 그간 지난 6.2지방선거와 보궐선거등을 통하여 중앙정치에서 한나라당 독재를 극복하고 광주에서 민주당의 정치독점을 극복하기위한 야4당(국민참여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과 시민.민중진영의 연대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4.27보궐선거와 2012 양대선거를 맞이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지난 연대의 경험을 통해 모아진 소중한 성과들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야4당 대표자회의를 제안드립니다.
저희 진보신당 광주시당은 야4당 대표자회의를 통해 ‘총선 승리를 위한 광주지역 야권연대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를 구성하고자 합니다. 연석회의의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당면한 순천. 화순 보궐선거에 대하여 야권 단일 후보 승리를 위한 ‘공동 지원 협력 방안’을 세우고 실천하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둘째, ‘선거연대’가 단순한 정치공학적 이해관계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 아닌 ‘가치중심의 협력’을 만들기 위한 공동의 실천 사업을 마련하고 공동 행동을 조직하는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모든 정당과 세력은 자신의 ‘기득권’을 버리고 호혜존중의 원칙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화순 순천 보궐선거와 2012년 선거승리를 만들어내고 시민들의 희망에 답하는 연석회의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 이러한 제안을 야3당(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대표자님들께 정중히 요청드릴 것이며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대표자회의를 통하여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를 희망합니다.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진보신당은 광주지역에서부터 야4당과 시민사회진영이 힘을 합쳐 2012년 선거승리를 이뤄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기필코 시민여러분의 희망을 이뤄내겠습니다.
2011년 3월 2일
진보신당 광주시당 위원장 윤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