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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 찬성 96.1%로 당선 확정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후보가 3기 당대표로 당선됐다. 진보신당 박갑주 선관위원장은 "당권자 10,561명 중 5,804명이 투표해 투표율 55.0%로 선출요건을 갖췄다"며 "전체 투표자 중 찬성 5,551표, 반대 225표, 무효 28표로 찬성득표율 96.1%로 당선됐다"고 공고했다.

 
조승수 대표후보와 함께 4인의 부대표로 김정진 당대회 부의장, 박용진 서울 지방선거 후보사업단장, 윤난실 부대표, 김은주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당선됐다. 진보신당 대표단 임기는 2년이다.


다음은 3기 대표단 선출대회 당선자 발언 전문과 후보별 득표현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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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수 대표 당선자


압도적 지지로 찬성표를 던져주신 당원동지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지난 임기동안 고생하신 노회찬 대표와 심상정 전대표, 그리고 지역에서 활동하시는 동지들께서 이 자리를 만들어 주셨다. 지난 18년간 노회찬 대표의 활동이 한국의 진보정당을 존재하게 만들었다. 이후 지역에서 다시 사업을 활발히 하셔서 머지않은 시간에 우리 곁으로 더 큰 모습으로 나타날 것을 확신한다. 다시 한 번 박수 부탁 드린다. 3기 지도부의 역할에서 그 분들의 소중한 경험 잘 이어가겠다.


오늘 하루종일 나는 누구인가, 우리가 주장하는 진보는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해봤다. 진보는 '밥'이라고 생각한다. 좀 더 확장해서 진보는 밥일 뿐더러 집이고 학교이고 병원이다.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정치세력이 진보정당과 진보신당이 해야할 역할이다. 가난한 이들의 곁으로 돌아가야하는 진보신당에서 가난한 이는 기초생활수급자만을 말하지 않는다. 보통의 교육과 직장생활을 하는 모든 이가 야만적 시스템에서 시련받고 고통스러워 하고 잇다. 이 한국사회의 야만성을 해결하는 진보신당이 되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


많은 정치세력이 진보와 복지국가를 말한다. 그러나 좌클릭된 시선만 으로는 진보일 수 없다. 복지국가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진보와 복지국가는 그 정책과 행동으로 대안으로 실현할 수 있다. 그것이 우리에게 놓인 과제다. 네 명의 부대표와 함께 그간 어렵고 힘들었던 시기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면서 우리는 누구인가, 한국사회에서 진보신당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를 화답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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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난실 부대표 당선자

 

오늘 전남대학교 국정감사가 있었다. 비정규교수님들의 여러가지 차별과 교원지위 확보문제 관련해 기자회견과 집회있었다. 지난 5월 조선대서 서정민 교수가 자살했다. 부인에게 미안하다는 유서와 함께 '정규직 교수가 되려면 1억을 달라고 한다'는 유서를 남겼다. 오늘 집회를 하면서 무엇이 서정민 교수를 죽음으로 내몰았는지 생각했다. 절망이었다. 꿈을 포기한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죽음이었다. 진보는 '꿈'이라고 생각했다. 오늘 우리가 이 자리서 첫마음으로 가졋던 그 꿈을 확인하면서 진보정치 확장을 위해 걸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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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부대표 당선자

 

저만 80% 후반대의 지지율을 얻었다. 당내 반대표가 많을 것이라는 소문은 익히 들었다. 이 결과는 상처로 남는 것이 아니라 소신 있는 발언에 대한 훈장이라고 생각한다. 감사 드린다. 당원동지들과 약속 드린 것 복지국가로 가는 견인차가 되는 작은 역할이라도 하겠다. 진보정치세력이 집권하는 날이 오느냐에 대한 의심이 횡행하지만, 대한민국을 이끌 제1의 세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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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부대표 당선자

 

걱정을 많이 하면서 선거운동을 했는데 당원동지들이 여전히 희망을 만들고자 하늩 몸부림을 보며 결의를 다질 수 잇었다. 지난 12일 이명박 정부가 국가고용전략을 발표했다. 전체 노동자를 비정규직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제는 2년이 아니라 회사가 이름을 바꾸면 20년을 일해도 정규직화는 꿈에도 생각치 못할 개악을 하려고 한다. 이런 시기 진보신당이 노동자에게 어떤 정당이 돼야 하는지가 명확해 졌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지지하고 함께하는 정당, 서민이 지지하고 미래를 함께 꿈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노동자 정치세력화 진보신당과 함께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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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진 부대표 당선자

 

'인민의 호민관'으로 진보신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인민은 더욱 정확한 말로 좋은 의미다. 이 말씀을 드린 이유는 몇년전 프랑스 파리 외곽에서 사회당의 아버지로 불리는 장조레스의 비석을 봤는데, 인민의 호민과 서민의 보호자라고 묘사돼 있었다. 한국의 진보정당도 정당도 저런 칭호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진보신당은 사회의 근본대안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고통을 해결하는데 나서야 한다.

 

 

**후보별 득표 현황
총당권자수 10561 / 투표자수 5804 / 투표율 55%

조승수 대표  찬성 5,551 / 반대 225 / 무효 28 /찬성득표율 96.1%
김은주 부대표 찬성 5,210 / 반대 305 / 무효 289 /찬성득표율 94.4%
윤난실 부대표 찬성 5,257 / 반대 251 / 무효 296 /찬성득표율 95.4%
박용진 부대표 찬성 4,946 / 반대 630 / 무효 228 /찬성득표율 88.7%
김정진 부대표 찬성 5,212 / 반대 252 / 무효 340 /찬성득표율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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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5일
진보신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