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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수 진보신당 신임대표 “국민에 기억되는 힘 있는 진보신당을 만들겠습니다”

15일 당대표 취임소감 “사회연대복지국가, 진보대연합을 통한 단일 진보정당 건설하자”

 

○ 조승수 당대표 취임소감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진보신당의 당 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하지만 선출의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27년 전 공장 노동자로서 진보의 첫발을 내딛은 이래 진보정당의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길을 걷기 위해 노력을 해왔습니다. 지방의원, 구청장,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진보정치에 있어 남부럽지 않은 소중한 경험이 있어왔고 이를 바탕으로 진보정치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바야흐로 진보가 대세가 되는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6.2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교육감선거에서 우리와 함께 하는 모든 교육감들은 진보교육감을 표방했으며 그들은 전국 곳곳에서 당선되어 우리의 교육을 바꾸고 있습니다. 최근 치러진 제1야당인 민주당의 전당대회에서도 ‘민주당은 진보를 표방해야 한다’는 것이 큰 흐름으로 자리잡았고 당 대표 역시 진보에 대한 답을 해야 할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 국민들이 ‘당신들은 누구냐’고 물었을 때, ‘저는 진보입니다’라고 대답하지 않으면 마땅히 할 말도 없는 시대가 되었으며 더욱 더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그 존재조차 미미했던 진보정치세력이 시대정신을 선도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진보는 말이 아닌 행동입니다. 부자 감세를 하면서 복지를 말하고 FTA를 추진하면서 평등을 말하는 진보는 선거용 진보에 다름이 아닙니다. 이제 진보신당이 해야 할 일은 누구나 진보를 표방하는 시대에 진정한 진보가 무엇인지, 국민을 위한 진보가 무엇인지 말과 행동으로 보여야 할 때 입니다.

 

 

특히 비정규직을 위한다면서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실질적으로 추진하지 않는 진보는 가짜 진보입니다. 또한 재벌체제가 문제라면서 삼성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하는 세력이라면 ‘무늬만 진보’에 다름 아닙니다. 만약 이 시대에 MB와 한나라당에 반대하는 모든 야당이 재벌을 개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당장 삼성에 노조를 만들고 삼성을 바로세우는 데 함께 나서야 할 것이요, 정말로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면 오늘 이 시간에도 투쟁을 벌이고 있는 기륭전자와 동희오토 노동자들의 농성에 저와 함께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이제 저 조승수와 진보신당은 말로만 하는 진보가 아니라 진정한 진보가 무엇인지 국민여러분께 보여드릴 것입니다.

진보정당이 처음 제기한 보편적 복지와 부유세는 이제 대한민국의 핵심 의제가 되었습니다. 이제 진보신당의 3기 대표단은 문제제기 집단을 넘어서 ‘사회양극화해소’와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제 세력과 함께 ‘사회연대 복지국가’를 건설하고자 합니다. 진보세력의 단결을 이끌어내고 단지 민주노동당 만이 아닌 사회당, 진보적인 학자들, 진보적인 시민사회세력과 함께 폭넓은 진보대연합을 해내겠습니다. 그 힘으로 2012년 총선과 대선을 거치면서 진보세력의 단일한 정당을 만들고 보수-자유-진보의 3분 구도를 꼭 완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 부족하지만 진보신당에게 다시한번 희망을 걸어주십시오. 노동자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강력한 진보정당을 꼭 건설하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번 선거에서 열띤 성원을 보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10년 10월 15일

진보신당 당대표 조 승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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