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혁신과 결집 전에, 당내부터 결집시켜라.

- 당내혼란 부추기는 대표단과 진보결집기획단 규탄 광주시당 운영위 입장-

 

지난 523, 43차 전국위원회에서는 "진보결집기획단 및 4자 정무협의회에 관한 권고안"(이하 권고)을 채택했다. 여기에서 전국위원회는 당대표단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권고 결의했다.

 

1. 기존의 진보결집 기획단 활동을 중지하고 재구성한다.

2. 평가와 혁신을 전제하지 않는 4자 정무협의회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표단은 이 권고를 무시하였다. 진보결집 기획단 활동을 중지하고 재구성하랬더니 기획단 단장만 당대표로 바뀌고 인원을 확충하는 것으로 재구성한 시늉만 내고 활동을 중지하지 않았다. “찾아가는 진보결집 토론회는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4자 정무협의회에 참석하는 것 역시 523일 전국위 이후 열흘 남짓의 시간동안 네 차례나 참석이 있어왔다는 게 공동선언 경과보고에서도 드러나 있다. 당내 공식적인 의결기구의 권고를, 아무리 권고니까 강제력이 없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무시할 수 있는 것인가?

 

또 당대표는 전국위원회 채택, ‘진보결집기획단 및 4자 정무협의회에 관한 권고안과 관련한 입장글을 통해 평가와 혁신을 전제하지 않는 4자 정무협의회는 불참해야 한다는 결의안의 취지를 잘 살리겠다면서도, “현실적으로 진보결집에 의지를 밝히고 있는 4자와의 논의 자체를 중단할 수는 없다며, “권고안의 취지도 4자 정무협의회 자체의 중단이라기보다는 평가와 혁신을 요구하는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대표단에 묻겠다. 4자 정무협의회에 불참해야 한다는 결의안을 잘 살린 것이, 결의안 채택 후 고작 12일 만에 발표한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공동 선언(이하 공동선언)”인가? 그것도 당내 공식의결기구에서 다뤄진 적도 없는 정의당, 노동정치연대, 국민모임과 함께하는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선언한 것인가? 12일 동안 도대체 그 어떤 평가와 혁신이 있었는가?

 

우리는 2015년 안으로 더 크고 더 강력한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가시화 해낼 것입니다.”라고 공동선언에서는 밝히고 있다. 대표단에 묻겠다. 우리속에는 지금 당내에서 일련의 진보결집사업들에 대한 우려와, 당원총투표의 모호성에 대한 의문들을 가진 당원들이 존재하는가? 2015년 안으로 그 대중적 진보정당을 만들기 위해 당내 의사결정구조를 우회하고, 9월에 구체적 성과를 내기위해 4자 정무협의회 참석 중단하라는 공식의결기구 권고도 무시하였나? 내년 4월이라는 현실적일정은 들먹거리면서, 왜 당이 더 큰 분란에 빠져들어가고 있는 현실적인 상황은 무시하고 있나? 대표단과 진보결집기획단은 정의당, 국민모임 등과 당을 합쳐 큰 정당이 될 것이라는 꿈속에 빠져, 정작 오늘 당장 정의당, 국민모임 등과 합당절차를 밟고 있는 이런 정당에 대한 미련을 버린다며 당에 대한 마지막 희망을 버리고 탈당을 생각중인 노동당 당원들이 속출하고 있는 현실은 보지 못하고 있는가?

 

노동당 광주시당 운영위원회는 당 내부도 결집시키지 못하고, 기습적으로 발표된 공동선언으로 당내 혼란을 부추긴 대표단과 진보결집기획단이 당 외부와의 결집을 논하고 있다는 게 몹시 개탄스러울 뿐이며, 공동선언 발표로부터 촉발된 당내 혼란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기에 다음과 같은 요구를 하고자 한다. 당대표단과 진보결집기획단은 당 외부 세력들과의 통합논의 이전에 당 내부의 혼란부터 잘 추수리길 강력히 요구한다. 그 시작점은 전국위원회의 "진보결집기획단 및 4자 정무협의회에 관한 권고안"을 존중하고 지금부터라도 충실히 이행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당 대표단과 진보결집기획단의 당 내부를 수습하는 현명한 판단과 결정을 기대하겠다.

 

2015. 06. 09.

노동당 광주광역시당 운영위원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8 [공고] 제4기 노동당 광주시당 당대의원 보궐선거 공고 file 노동당광주시당 2015.08.10 2140
377 ※ 노동당 광주시당 사무처 휴가 공지 ※ 노동당광주시당 2015.07.31 2125
376 4기 6차 운영위원회 회의자료 및 결과 file 노동당광주시당 2015.07.13 1850
» [입장문] 진보혁신과 결집 전에, 당내부터 결집시켜라. - 당내혼란 부추기는 대표단과 진보결집기획단 규탄 광주시당 운영위 입장 file 광주시당관리자 2015.06.11 1977
374 4기 5차 운영위원회 회의자료 및 결과 file 광주시당관리자 2015.06.11 1941
373 4기 4차 운영위원회 회의자료 및 결과 file 광주시당관리자 2015.05.19 2143
372 4기 3차 운영위원회 회의자료 및 결과 file 광주시당관리자 2015.04.30 2078
371 4기 노동당 광주시당 2015년 정기대의원대회 회의결과 file 광주시당관리자 2015.04.17 1997
370 4기 2차 임시운영위원회 회의결과 광주시당관리자 2015.03.30 1840
369 [소집] 노동당 광주광역시당 2015년 정기대의원대회 광주시당관리자 2015.03.30 1759
368 2015년 4기 1차 임시대의원대회 회의결과 file 광주시당관리자 2015.03.30 1783
367 [공고] 2015년 노동당 광주시당 대의원대회 직속기관 (당기위원회, 예결산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선거 공고 file 광주시당관리자 2015.03.26 1675
366 4기 1차 임시운영위원회 회의결과 file 광주시당관리자 2015.03.21 1721
365 4기 2차 운영위원회 회의결과 file 광주시당관리자 2015.03.21 1764
364 [소집] 노동당 광주광역시당 2015년 1차 임시대의원대회 광주시당관리자 2015.03.20 1837
363 4기 1차 운영위원회 회의자료 및 결과 file 광주시당관리자 2015.02.05 1993
362 [공고] 제4기 노동당 광주시당 임원, 당원협의회의장, 전국위원, 당대의원, 시당대의원 선거 투표결과 광주시당관리자 2015.01.23 2389
361 [공지] 정의당 광주광역시당(준) 서구위원장의 노동당 당직선거 개입 진상조사 실시 안내 광주시당관리자 2015.01.20 2163
360 [중선관위] 제6기 당대표단 후보등록결과 공고 광주시당관리자 2014.12.31 2219
359 [공고] 제4기 노동당 광주시당 임원, 당원협의회의장, 전국위원, 당대의원, 시당대의원 전국동시선거 후보등록 결과 file 노동당광주시당 2014.12.30 23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