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식
- 아래 나도원 위원장 현장발언
"언제나 앞장서서 강력한 투쟁의 모범을 만들어오신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동지들 투쟁으로 인사드립니다. 투쟁!
오늘 저는 연대단위를 넘어 당사자들을 대표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노동당에는 많은 장애인 동지들이 계십니다. 7년 전이지요. 고 김주영 동지와 데이트도 하고 홍대 앞을 다니면서 어떻게 하면 젊은이들에게 장애인 권리문제를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며 '무지개 행진'을 함께 기획하던 날들이 떠오릅니다. (그에게 활동지원 24시간이 가능했다면 고인이 되지 않았을 겁니다.) 어쩌면 이 자리를 지켜보고 계시겠지요.
장애인 당원동지들의 활동이 있어 의제와 사안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장콜(장애인콜택시)'도 그렇습니다. 불러도 대답 없는 장콜이여! 시도경계 때문에 보여도 가지 못하는 장콜이여! 탈시설자립생활 지원공약도 장애인 동지들과 함께 만들 수 있었습니다.
노동당이 집권하면 좋겠지요? 그런데 집권세력에게 공약은 저 사쿠라 공약일 뿐인가봅니다. 장애등급제 폐지하겠다며 필요한 예산은 배정하지 않았습니다. 진정 실현의지가 있습니까? 탈시설자립생활을 위해 필요한 조치, 취하고 있습니까?
우리사회는 진보보수 좌우구도가 아니라 가진 자와 못가진 자, 힘 있는 자와 힘 없는 자의 상하구도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약자들이 힘 모아 연대하여 모두가 평등한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에 노동당은 언제나, 함께, 강력히 투쟁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