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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title 최혜영 경기도당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김선아 부대표를 비롯하여 토론자 김기홍(경기도당 부위원장, 평택갑 출마자), 김완수(경기도당 부위원장), 이태우(군포당협 위원장) 외 20여명의 당원이 참석하였고, 중앙당에서 구형구 실장(조직실), 권태훈 실장(기획실)이 참관하였다.
caption 5월 24일 저녁 서울 금속노조 4층 회의실에서 “4.11 총선평가 및 당의 전망논의를 위한 경기지역 토론회”가 열렸다.


5월 24일 저녁 서울 금속노조 4층 회의실에서 “4.11 총선평가 및 당의 전망논의를 위한 경기지역 토론회”가 열렸다. 최혜영 경기도당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김선아 부대표를 비롯하여 토론자 김기홍(경기도당 부위원장, 평택갑 출마자), 김완수(경기도당 부위원장), 이태우(군포당협 위원장) 외 20여명의 당원이 참석하였고, 중앙당에서 구형구 실장(조직실), 권태훈 실장(기획실)이 참관하였다.

 

먼저 김선아 부대표의 19대 총선 평가와 당 전망에 대한 자료집을 바탕으로 요약, 정리한 발제가 있었고, 이어 각 토론자의 의견 발표가 있었다.

 

토론회01.jpg

 

 

거점 지역을 선정하여 정치적 역량을 지역 당협에 집중 시키자.

   

이태우(군포당협 위원장) 토론자는 총선 평가와 관련해서는 거제, 창원, 울산 등 노동자 밀집 지역에서의 뼈아픈 패배를 강조하며 이것은 진보신당 만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 진영의 불만, 비정규 노동자와 미조직 노동자들의 지지를 담아내지 못 한 진보진영 전체의 위기”라고 지적하며 “위기에 처한 노동운동의 돌파구가 비정규 노동자들과의 연대로부터 시작이듯 노동정치의 혁신도 이와 함께 할 때만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10월 재창당과 관련해서는 “10월까지라는 기간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다음 정치 활동에 대한 확신이 생길 때까지 긴 호흡으로 창당을 다시 고민하는 것이 더 의미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현재 우리의 실정으로는 대선 정국에서 정치적 발언력이나 개입력을 높일 가능성이 극히 낮으니, 2014년 지방선거에 역량을 집중하고 성과를 거두기 위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직 재편과 관련하여 “중앙당은 언론 대응 기능을 강화하고, 광역시도당과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는 구조로 바꾸고, 거점 지역을 선정하여 정치적 역량을 지역 당협에 집중 시키자. 거점별 당협을 기본으로 사업별, 부문별, 기능별 위원회 등을 구성하여 당원들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결합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자.”며 지역정치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당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당원, 상근자, 핵심 활동가 등의 다양한 참여 기회를 만들어 지역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교육,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총선 패배 후에도 탈당하지 않고 굳건히 당을 지키고 있는 당원들을 믿고 노동정치의 혁신, 지역정치의 혁신, 당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진보좌파정당 건설에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했다.

 

 

 

당협 활동가들을 적극적으로 양성해 나가야 하고, 그것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내용이 필요하다.

   

이어 김기홍(경기도당 부위원장, 평택갑 출마자) 토론자는 “진보신당이 제3정당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하지 못 했다. 실력을 높이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 대중들은 통진당을 제3정당으로 인식하고 13%의 표를 줬다. 50개 지역구에서 후보를 내기로 한 데 실패했는데 그러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만 후보를 내고 거기에 집중하는 것이 좋지 않았나?”라는 문제 제기와 함께 “한 당에서 부부당원이 두 쌍이나 출마했다는 것은 당에 그만큼 재원이 없다는 것이며 불행한 일이다. 갑자기 비례대표로 출마하게 된 배우자의 부재로 지역 선거운동에 많은 차질이 생겼다.”며 선거에 직접 참여하면서 느낀 여러 가지 어려움을 토로했다.

 

“통진당과 진보신당을 구분하지 못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민주노총과의 관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대중 속으로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인적 자원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비정규직의 정당을 천명했는데 그들을 어떻게 조직해 나갈 것인가?(단지 선언만 한 것은 아닌가?) 조직화 하고 선도해 나가는 지도력 있는 정당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라는 문제 제기와 함께 그것에 대한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하며, “당협 활동가들을 적극적으로 양성해 나가야 하고, 그것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내용이 필요하다.”고 성토했다.

   

“좌파정당, 우리가 주체가 될 수 있는가?”, “다른 세력과 연대를 함에 있어서 우리가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힘을 키워 나가야 한다.”, “중앙과 지역 모두 좌파정당 준비모임으로 전환해서 새로운 좌파정당 운동을 진행해 나가야 하지 않나?”는 등의 여러 가지 문제 제기와 함께 “2014년 지방선거에 있어서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것이 올바른 경로인가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 지방선거는 지방의 일꾼을 키워나가는 것이므로 당 사업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 이러한 것들은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행해 나가야 하며, 그 과정 속에서 10월 창당을 목표로 대선 준비도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을 맺었다.

 

 

 

지역정치의 감각을 익혀 각 지역조직에서 어떻게 대중사업을 할 것인지를 심도 있게 모색해야 한다.

   

마지막 김완수(경기도당 부위원장) 토론자는 늘 지역정치에 발 담고 있는 본인의 이력을 소개하며 “총선 평가 및 당의 전망을 논하기 전 오늘 무엇을 하고 있는가?”하는 부분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문을 열며, 1)도당의 기능을 전환하고 축소하여 지역 조직을 강화하자, 2)새로운 정치 주체 형성을 위한 계획을 세워 2014년을 대비하자, 3)‘기본소득’ 의제를 당의 핵심 의제로 채택하고 프레카리아트(precariat)가 정치 주체가 되는 세상을 만들자, 4)지역 주민들 삶 속에 밀착한 지역정치를 통해 대안 정치세력으로 자리매김하자, 5)바로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즉시 실천에 돌입하자라는 다섯 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경기도당의 각 당협을 4~6개의 권역으로 묶어 운영하고, 도당은 이 권역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콘트롤러의 기능을 하는 조직 시스템으로 전환하자.”, “차세대 정치 주체를 세우기 위한 활동으로 각 지역(권역) 마다 청년학생위원회를 결성하고 적극적으로 활동을 지원하자.”, “경기도당의 지역 조직에서 각각 기본소득과 관련된 모임을 결성하고, 이를 계기로 ‘배제된 노동’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의 활동을 모색하자.”, “지역사회에서 우리 당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위원이나 주민자치위원회, 학교운영회, 공부방 교사, 야학 교사, 노인정 한글교실 교사, 등산 및 운동모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등의 여러 공동체 조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지역정치의 감각을 익혀 각 지역조직에서 어떻게 대중사업을 할 것인지를 심도 있게 모색해야 한다.”며 여러 실천적 방안들을 제시했다.

   

그리고 이렇게 지역에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선거에도 출마하고,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민중의 집’을 만든다면 한층 더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토론회02.jpg

 

 

1)총선에 대한 평가, 2)재창당 시기, 3)경기도당의 재편, 4)당협의 활동 전망

   

다음은 1)총선에 대한 평가, 2)재창당 시기, 3)경기도당의 재편, 4)당협의 활동 전망 등 4가지 주제에 대한 참여 당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총선 평가 부분에서는 선거를 치르고 나서 당협 역량이나 활동의 강화를 위해서 선거 때 꼭 후보가 나와야 한다, 다음 지방 선거 때는 꼭 지역에서 후보를 발굴해야겠다, 지난 6.2 지방선거 이후 별다른 발전이 없었던 것 같다, 스스로 고민하고 노력해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 그동안 축적해 놓은 게 너무 없었다는 반성을 해야 한다, 일상적인 당 활동을 정치에 연결할 수 있는 지역 활동을 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있었다.

 

재창당 시기 관련해서는 우리가 어떤 당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기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전체적으로는 빨리 해야 한다와 천천히 하자는 두 가지 의견으로 나뉘어 이후 재토론에 들어갔다.

 

경기도당의 재편 문제에 대해서는 권역별로 나누자는 의견과 현재처럼 도당 사무실을 유지하면서 운영하지는 의견으로 나뉘었고, 권역별로 나누더라도 단순한 행정구역상의 권역을 나누기 보다는 현실적인 상황을 바탕으로 권역을 나누자, 권역을 나누든 지역 당협을 유지하든 지역활동을 함에 있어서 각 지역이 따로 별개의 사업을 하는 것 보다는 총체적인 기획과 전망을 가지고 지역 전체가 같은 사안에 대해 같이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마지막 당협의 활동 전망에 대해, 지역 활동가를 많이 발굴해 내자, 당원들이 주체적으로 나서서 일을 분담하면서 활동하자, 지역 의제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지역 활동에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방향과 내용을 채워줄 당원 교육이 필요하다, 지역활동 성공 사례를 발굴해서 다른 지역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자료를 만들고 중앙에서 교육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기타 의견으로 중앙에서는 의제를 선정해 언론 홍보 활동에 주력해 주었으면 좋겠다, 통합에 대한 의지도 없는 녹색당을 자꾸 거론하기 보다는 실질적으로 가능한 사람을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 상황을 절망적으로 보기보다는 10년 후를 보면서 우리도 잘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자, 4년 전과 다를 바 없는 현 상황을 보면 지역 전망에 대한 대표단의 진지한 고민이 없어 보인다, 지역활동을 할 때 도의원의 의정활동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 차원에서 고민해야 한다, 이념주의 정치를 하지 않으려면 당 해산으로 가는 것이 낫다 등이 있었다.

 

토론회03.jpg 

 

 

이후 재창당 관련 쟁점 토론에서는 “빨리 하게 되면 기존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게 될 것 같다는 우려가 있다. 대중들에게 새로운 조직으로 어필되기 위해서는 좀 더 내실을 기한 후에 재창당을 했으면 좋겠다.”(이태우), “활동가를 빨리 찾아내고 만들기 위해서는 정당의 모습을 제대로 갖추고 가야 하지 않나?”(김은성), “작년 통합 논의 과정에서 많이 혼란스러웠기 때문에 재창당이 늦어지면 당원 유실이 생길까 우려된다, 또한 사회단체가 아니라 정치조직이기 때문에 권역별 운영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한기석), “우리 당이 별로 좌파답지 않은 것 같다. 어차피 대중들에게는 비슷한 색으로 보이는데 차라리 통진당과 합당하는 것은 어떤가? 시기는 별로 문제가 아닌 것 같다.”(김광룡), “사회당과의 통합 당시에 빠르게 재창당해서 당헌, 당규, 강령에 대한 개정의 약속이 있었는데 그것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이 논의되는 것 같다.”(김완수)는 등의 의견이 있었다.

 

시간상의 제약으로 좀 더 많은 내용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지지 못 해서 모두 아쉬워했고, 2차 토론회를 갖자는 의견도 있었다. 이후 권역별 간담회 등을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로 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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