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년당원MT 후기
안녕하세요. 부평계양당협의 김현지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지난 14~15일에 인천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당원들이 덕적도로 엠티를 다녀왔습니다. 여러 선배 당원님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지지, 특히 '후원금'에 힘 입어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고 차 후기를 작성합니다. 사진과 함께 청년당원엠티의 1박 2일을 되짚어 볼께요.
14일, 하늘은 온통 찌푸린 상태로 출발하기 전까지 섬에 발이나 디딜 수 있을 지 걱정이었습니다.
어쨌거나 인천여객터미널에 도착!
갑판위에서. 날이 영 흐린데 들어갔다가 못 나오는 거 아닐까하는 불안이..
그런데 섬에 거의 도착할 무렵, 갑자기 구름 사이로 해가 나더라고요.
숙소에서 운치있게 비 오는 것 구경해야하나 했는데 다행히 하늘이 도왔습니다.
숙소에 도착해 대강 짐을 풀고 1박 2일 일정에 대한 안내와 조별 모임을 가졌습니다.
세 명씩, 세 조로 나누었고요 조별로 이름을 정하는 모습입니다.
가장 훌륭한 작명 센스를 가진 조에게는 보너스 점수를 주기로 했지요.
결과적으로 나온 조 이름은 청춘의 덫, 청아름, 청출허당 이렇게 셋.
그냥.. 모두에게 기본 점수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야외활동을 하러 해변으로 출발
열심히 호미질을 하는 승우
조개를 캐기로 했으나 조개 껍데기 조차 안보이는.. 게다가 서서히 물이 차오르더군요.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일단 바다에 뛰어들자
그녀가 웃는 까닭은?
잡으라는 조개는 안 잡고 왠 치어를ㅋㅋㅋㅋㅋㅋ
사회자는 각 조에게 비밀스러운 미션을 주고 자정이 될 때까지 수행 완료해야 한다는 지령을 내렸습니다.
이아름 당원이 속한 청아름 조의 미션은
우럭 잡기*^^*
저거 우럭이라며 ㅋㅋㅋㅋㅋㅋ
서포리 해변입니다.
물놀이 후 준비된 서구당원 송수환 쉐프님의 토마토참치스파게티^^(라면볶이 아닙니다)
저녁 식사 후, 박대성 노동국장님의 청년실업관련사업 제의가 있었습니다.
경청하는 모습
그리고 잠시 쉬어가는... 실내 오락 시간
숨은그림찾기 게임 중입니다.
조직국장님의 새로운 재능 발견. 눈이 밝으십니다.
각 조별 점수표
즐거운 오락 시간이 끝나고 본격 청년위원회(준)에 대한 제안 및 토론의 시간
이렇게(?) 청년위원회 준비위원회가 설립되었습니다.
향후 사업계획과 활동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각 책임자를 선출하였습니다.
준비위원장 - 부평계양 권경미
총무 - 인천시당 조수인
준비위원 - 서구 송수환(교육), 부평계양 김현지(문화)
다음 달 11일에 인천청년위준비위가 첫 만남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청년위에 대한 그림을 그리는 동안, 열심히 상추를 씻는 이애향 조직국장님
자 이제 본격 주지육림 술과 고기의 향연
박대성 노동국장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저희가 묵는 숙소에 다른 분들도 계셨기에 실내로 자리를 옮겨 술판을 벌였지요.
제 생일이라고 케익과 선물도 챙겨주셨답니다ㅠㅠ
초등학생 시절 이후로 간만의 대규모 생일 축하; 감사합니다
이게 주루마블이라는 건데요, 주사위를 굴려서 술을 마구마구 먹는 게임? 비슷한 겁니다.
피바람이 한 번 몰아치고...
이 게임의 제안자에 제일 먼저 잠자리에 드는 불상사가;
그 다음 날 설거지를 맡게 되셨지요 호호호
준비위원장이 된 경미 언니
기념으로 한 잔
언니는 소주 대신, 하지만 소주보다 더 강력한 벌칙인 물 한 컵을 쭈욱 ㅋㅋㅋㅋ
사람들은 하나 둘 씩 스러져가고... 저는 날이 밝아올 무렵, 비로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카메라 배터리가 나가서 단체사진 찍지 못한 것이 좀 아쉽네요.
여튼 사진과 함께하는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항상 호응도 없는 우리끼리만의 모임이라고 좌절했었는데, 이번 엠티에 무려 열 명이 참석하였고, 심지어 술자리에서 한 명 신규당원가입 성공(그래서 청출허당조는 보너스 1000점을 획득해 상품을 탔습니다ㅋㅋ)
왠지 잘 될 것 같습니다! 인천청년위원회의 활동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고 많은 조언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만
댓글좀..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