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5 16:31
삼성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규탄집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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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경기도당(위원장 나도원, 사무처장 채명훈)이 4월 4일 삼성본관 앞 ‘삼성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31차 규탄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세번째 참가하는 이 날 집회에는 삼성해복투, 반올림, 과천철대위, 삼성중공업 삼성SDI 삼성시계 기아차 해고자, 삼성화재애니카지부, 삼성생명 암보험피해자모임이 함께 했습니다.
아래는 나도원 위원장 현장발언입니다. (사진 이만신)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접어들었답니다. 아시다시피 가계당 소득이 아니라 1인당 소득입니다. 4인 가족이라면 연 1억 3천만 원이 평균이라는 거죠. 그렇게들 벌고 사십니까? 극소수가 소득을 독식하여 평균값만 높은, 허황된 수치입니다. 부동산불로소득은 연 300조에서 400조에 육박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극심한 빈부격차, 자산집중, 장기불황은 삼성과 재벌을 정점으로 한 구조에서 비롯됩니다. 재벌지배 경제구조, 금융수탈 금융체제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 정경유착과 가짜정치 뒤엎지 않는 한 이 사회와 노동자 서민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2주 전 집회에 많은 피해자들이 참가했습니다. 포위 행진 중에 참가자들이 나누던 대화 중 일부입니다. "도대체 삼성, 어떻게 해결해?" "나라를 바꿔야지!" 맞습니다. 세습부패재벌을 해체하고 정의를 세우는 길만이 노동자 서민을 살릴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매수 정황, 금융실명제 위반, 부동산실명제 위반, 분식회계, 철저히 조사하고 처벌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노동자 해고와 노조 불법탄압, 처벌하고 시정해야 합니다. 화초는 제 때에 분갈이를 해주지 않으면 시들다 죽게 됩니다. 지금 우리사회의 모습이 그와 같습니다. 지금이 분갈이를 할 때입니다."
* 사진설명
1) 참가자들이 집회 명칭이 인쇄된 현수막 뒤에 도열한 가운데 나도원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습니다.
2) 다양한 피켓, 현수막과 함께 참가자들이 집회 중입니다.
3) 채명훈 사무처장이 "노동당 / 국정농단, 노조파괴 범죄자 이재용을 재구속하라"가 인쇄된 피켓을 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