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27 하이디스 정리해고 1000일, 연대의 날 “정의의 신발! 탐욕의 신발!”]
12월 27일(수)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대만 영사관) 앞에서 열린 <하이디스 정리해고 1000일, 연대의 날 “정의의 신발! 탐욕의 신발!”> 행사에 노동당이 함께했습니다.
하이디스 해고 노동자들이 정리해고 당한 지 1,000일이 되었습니다. 1,000억 흑자에도 정리해고 당하고, 외국인 투자기업의 기술 먹튀에 맞서 싸워온 하이디스 노동자들에게 사측은 손해배상 가압류로 하이디스 해고 노동자들의 고통을 가중시켰습니다.
또한 대만 원정투쟁 문화제에서 사측 9명의 사진을 걸어두고 신발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했다고, 모욕죄를 걸어 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은 형사재판에서 벌금 100만 원, 민사재판에서 손해배상 25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대의 신발 값’ 전달식과 하이디스뿐만 아니라 손해배상 가압류로 고통받는 사업장들이 모여서 손해배상을 없애버리자는 취지로 손배가압류 신발모형에 신발 스티커를 붙이는 퍼포먼스도 진행했습니다.
노동당은 행사 참여 이후 준비해간 연대 현수막을 이상목 하이디스 지회장에게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