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충남도당은(위원장 김용기) 12월 3일 오전 11시 천안시 원성동 원성14길 1새누리당 충남도당사 앞에서 “헬조선, 노동개악 주범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이 발의한 ‘노동개혁 선진화법’ 중단을 주장했다.

김용기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노동개혁 선진화법’이라는 이름으로 청년들은 평생 비정규직, 장년들은 파견직으로 만들겠다는 법안을 내놓았다.”면서, “이는 모든 국민들을 재벌의 노예로 전락시키겠다는 어마어마한 법이다. 이 법이 통과되면 대한민국은 지금보다 더한 헬조선이 될 것이다.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은 이 법이 통과되어야만 청년일자리가 늘어나고 경제가 활성화 된다는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진짜 노동개혁은 재벌의 독점과 갑질을 금지시키고 쥐꼬리만한 지분의 총수에게 절대권력이 돌아가는 것을 바로잡는 ‘재벌개혁’이며, 노동시간 단축으로 일자리를 늘이고 최저임금을 1만원 이상으로 인상하는 것 그리고 모든 국민에게 기본소득을 제공하는 것이 진짜 노동개혁이다. 노동당이 제시하는 이 3가지를 통해서만이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민들이 행복하게 사는 길이다.”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이날 함께한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돌봄지부 충남지회 김현순 지회장은 “최근 들어서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의 막말이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김무성 대표는 강성노조가 없었으면 벌써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었을 것이라는 등의 헌법을 부정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다. 분명히 밝히지만 새누리당이 없었으면 우리나라는 벌써 선진국에 진입하고도 남았을 것이다.”라고 밝히고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이 집권하면서 복지시스템의 후퇴, 역사교과서 국정화, 재벌만 살찌우는 노동개악, 시위대를 향한 살인 진압, 전국민을 테러범으로 만들고 유신으로 회귀하자는 집회 시위에 대한 탄압 등 이루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민생과 국민들의 안전을 무시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제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새누리당은 해체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노동당은 이날 기자회견으로 지난 11월 19일부터 매주 목요일 진행되던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마무리 하였다.

노동당 충남도당 관계자는 “지난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이후부터 12월 5일 2차 민중총궐기 전까지 백남기씨에 대한 살인 진압과 헬조선을 만든 진짜 주범들을 국민들에게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전국에서 진행했다.”라고 밝히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박근혜정권의 무분별한 공안몰이와 집회참가자들을 비롯한 전국민을 IS와 같은 테러리스트로 취급하고 있는 유신회귀는 반드시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며, 이와 관련해 노동당은 2차 전국행동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혀 향후 노동당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기자회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