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당원 버전, 평가와 전망위원회’ 다섯 번째 모임이 있었습니다.
‘경기도 당원 버전, 평가와 전망위원회’ 다섯 번째 모임이 있었습니다.
6월 19일에 5차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는 김수진(부천), 최윤행(광주), 조효식(광주), 전창윤(군포), 최병욱(양주), 정상천(과천의왕)입니다.
1. 다섯 번째 모임 토론 내용
물음 - 당이 ‘대중적’이어야 한다고 할 때, 그것은 어떤 의미인가?
“대중적이어야 한다고 할 때, 당 강령을 대중의 언어로, 당 활동을 대중적인 방식으로, 대중에게 지지를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로 본다. 또한 당이 주장하는 가치에 동의하는 대중들도 함께할 수 있는 조직문화와 조직체계가 있어야 하고, 당에 가입한 대중들이 성장할 수 있는 경험들이 당에서 일어나야 한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대중의 눈으로 세상을 봐야 한다. 이것은 단순히 대중추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삶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며, 그것을 가공하여 ‘큰 이야기를(근본적인 문제들) 절박한 이야기로 바꿔내는 일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중요한 것은 대중을 알아야 한다는 것과 그들의 이야기를 가공하는 능력(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비로소 대중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말하는 대중은 유권자는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령에 동의할 수 있는 경험과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우리 당의 대중으로 봐야 한다. 노동조합이나 시민단체들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다. 유권자로 다가가는 것은 선거 때만 대중이 되고 만다. 일상적인 활동에서는 사회적으로 진보적인(?) 영역에서 있다고 인정되어지는 곳의 사람들을 노동당의 주요 대중으로 보야 한다.”
“정책이 대중적이어야 한다는 본다. 정책의 대상은 보편적 다수를 지향해야 한다. 우리 당이 약자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정책을 가지고 있는데, 다수를 위한 정책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다수 대중이 자신의 이야기로 느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경험을 비춰보면 대중의 입장에서 노동당에 접근하기 어렵다. 용어도 어렵고, 까칠한 느낌이랄까. 노동당을 지지하고 있는 상태인데도 그렇다. 페북이나 홈피에서 보이는 격한 반응들은 더 그런 확신을 강화시키지 않을까. 알고 보면 착하긴(?) 한데 알아가는 과정이 쉽지 않다. 당원이 된 지금에서도 여전히 말을 건네기가 쉽지 않다.”
“대중적이라는 것은 다양함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 가능한. 대중에게 다가가는 것을 전술이라 할 때, (노동당의 주장하는 큰 테제에는 동의하지만)노동당은 대중적이지 않다. 당이 다양함을 못 담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다양함을 담을 수 없는 상태가 아닌가 싶다.”
“전략과 전술에서 당이 대중적이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기성정당을 닮아가는 것, 의회진출인데. 선거 전략과 전술이 좀 더 유연하여 대중의 지지를 받고 결과적으로 대중들에게 더 노출되는(전략과 전술의 측면에서) 게 필요하다. 지금은 고립되어 있다는 느낌이다. 유연하지 않아서. 가치와 이념을 도그마적인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대중의 관점에서 판단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잘 반영되지 않는다. 대중들이 생각하는 좌파정당의 모습과 얼마나 닮아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대중들과의 눈높이 간극이 너무 심하면, 대중들의 눈에는 극단적인 정당으로 보여 진다. 대중들이 생각하는 진보(?)정당의 모습에 많은 부분에서 부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중’에 대한 말이 많이 나온다. 노동당의 대중은 누구냐고 묻지 않을 수 없다. ‘노동당의 대중과 유권자’가 어떻게 다른지, 좌파진영에서 말하는 ‘계급정치와 노동당의 대중정치’는 어떻게 다른지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기타 메이저 정당들의 대중정치와 노동당의 대중정치는 어떤 차이가 있어야 하는지도 설명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주체가 누구이며, 당에서 주체의 역할이 무엇인지에서 차이가 날 것 같다.”
“대중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요구가 달라진다. 그래서 원칙과 가치를 곧이곧대로(?) 생각하면 그들에게 다가갈 기회를 놓치기가 쉽다. 당의 가치를 10이라고 할 때, 5-6정도로 접근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당이 생각하는 가치와 원칙들을 대중들에게 (그들의 눈높이에서) 알리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도록 해주고, 가치로서의 지향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 노동당이 대중정당이 되는 것이 아닐까.”
좌파세력들이 주창하는 계급정치와 노동당의 대중정치는 차이가 뭘까?
“우리가 대변하는 계급은 결국 다수다. 그런 의미에서 노동당의 대중정치와 차이가 없다. 당 강령이 계급적이기 때문이다.”
“대중정치라 할 때 접촉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의미라고 본다. 다른 조직들이 대중정당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활동의 대상이 좀 다르다고 본다. 대중정당은 유권자를 대중으로 봐야하는 측면이 있다. 그들은 목적으로 하는 계층은 한정적이다.”
“일반 대중이 볼 때, 노동당과 노급 등의 단체들과 구분하지 못한다. 조금 더 ‘들어본 이름이다’ 정도다. 대중이 볼 때 사회에서의 역할, 행태 등 존재감에서도 차이가 없다. 더 나가면 정의당과 민중연합당과도 구분하지 못한다.”
우리 당이 하는 활동들 중 ‘대중’적인 활동에는 무엇이 있나?
“최저임금 1만원 입법 운동이 대중적인 활동이다. 가능해지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일이니까.”
“좋은 정책이 필요한 것까지는 좋은데, 중소상공인과 노동자 사이의 갈등으로 몰아가지 않도록 세심하게 접근해야 한다. 이해관계가 얽히는 양쪽 모두에게 충분히 설득하는 일이 필요하다. 이런 과정을 면밀히 살피는 것이 ‘대중적’이라는 뜻이 아닐까. 좋은 정책은 있으나 설득보다 원칙적인 주장에 가까운 활동이 훨씬 많았다.”
“당이 사회적 문제를 제기할 때, 구조적인 문제를 면밀히 분석하여 계획(전략과 전술)을 짜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변수나 논리 등을 고려하여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중정당은 지엽적으로 보이는 정책이 주요정책이 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구조적인 문제, 재벌의 부정부패 등 근본적인 문제제기와 대안 마련이 되어야 한다. 또한 국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면 대증요법, 캠페인으로 머물 수밖에 없다.”
물음 - 대중정당 당원에게 당 활동이란?
당이 계획하고 당원들과 함께 진행하는 모든 활동은 당 활동이라는 전제에서, 개별 당원의 활동들 중에서 어디까지를 당 활동으로 봐야 하는지, 어디까지 해야 당원의 최소 역할이라 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였습니다.
“당원이 대중을 만나는 일 모두를(포괄적으로) 당 활동의 봐야 한다.”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지역에서는) 노동당 당원들은 기타 정당에 속한 당원들과는 다르게 노동당원이라는 명함이 따라 붙는다. (당원이 적어서인지, 진보정당 당원이라서인지 알 수는 없지만) 노동당원이기에 노동당을 대표한다는 논리적 귀결이 많다. 주류랑 다른 이야기를 하면 ‘노동당 사람들’로 분류된다. 좋은 의미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지역마다 다른 것 같다. 내가 있는 지역에서는 노동당원은 노조와 동일하게 인식 된다.”
“당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서 시작한 다른 단체 활동이 있다. 당이 아닌 단체로 지역 활동에 결합하여 당의 가치가 반영되도록 노력한다. 이런 경우 당 활동으로 봐야 한다. (목적의식적인 활동이므로)”
“당의 공식적인(?) 인준 또는 추인을 받은 행동이나 활동에 국한하여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생활정치의 시각으로 볼 때, 사람을 만나는 게 정치 아닌가? 정당 활동을 봐야 한다. 당원들이 사람을 만날 때 당의 가치를 전달한다고 봐야 한다. (소수의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빼고)”
“당비내고 당의 후보를 찍는 사람, 당비를 못내도 당원으로 이름을 올린 사람들은 모두 다 활동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당비를 내지 못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당 교육에 참여하는 것이 특별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진보정당이라는 시각에서 지금은 적극적인 당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본다. 당비내고, 선거 때 지지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국한시켜야 한다고 본다. 이것이 보수정당의 당원과의 차이가 아닐까. 가치에 동의하고 함께 가는 과정으로서 당비와 투표는 최소의 조치라고 본다. 다시 말하면 진보정당 활동과정에 함께 하는 행동들이 당 활동이라고 본다.”
“경험한 바로는 당 모임에 나오던 이들이 당에 문제가 생겼을 때, 처음 보이는 행동이 당비의 중단이다. 이후 당 분위기가 바뀌면 다시 당비를 낸다. 당비는 당이 운영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동력이다. 당비를 낸다는 것은 당에 관심이 있다는 것이고 의지의 표현이다. 정말 최소한의.”
“당이 당원들에게 해야 할 일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거나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노동당원이면 공유된 정신(?)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한 계획들도 있어야 한다. 이게 없는 것이 당이 어려워지는 이유가 아닐까.”
“당권의 유일한 기준은 당비 납부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돈을 내는 것이 유일한 기준이 되는 것에 의문이 있다. 돈이 없어 못내는 이들을 소외시키는 것은 아닌지.”
“당비를 안내면 당권을 주지 않지만, 당 활동 참여에서 소외시키지는 않는다.”
다른 기준을 세워본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쉽지 않다. 교육 참여, 지역 활동 참여 등이 있을 수 있지만 계량화하기가 쉽지 않다. 급진적으로 생각해보면(아이디어 차원에서) 돈 대신 활동에 참여하는 시간을 당비로 환산해주면 어떨까? 당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노동으로 보고 환산해보는 것이다.(ㅋㅋ) 당 활동 참여가 당원으로서 더 많은 정체성을 갖게 할 수 있다고 본다.”
“당비 내는 것은 상징적으로나 실질적으로나 의미가 있다.”
물음 - 이 시대 좌파정당의 의미와 구분법은?
“좌파정당이냐 아니냐는 중요치 않다. 지역에서 경쟁하는 진보정당들과 구분되지 못한다. 대중의 시각에서 보면 선명성으로서의 좌파정당은 큰 의미가 없다. 대중들에게 힘이 되고 보탬이 되는 정당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구분은 우리식의 구분이다.”
“돌아오는 대선에서 최저임금 1만원은 어떤 식으로든 사회적 이슈가 될 것이다. 우리 노동당이 의미 있다는 것은 이후 우리가 주장하는 정책들이 받아들여지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지역에서 노조나 시민단체들에게 힘이 되어주어야 한다. 이게 존재 이유가 아닐까? 힘들 때 누가 자신을 도와주었는지 기억한다.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정책을 처음 제안했느냐도.”
“정당이라는 목적성을 볼 때, 함께 한다는 것의 의미를 넘어서는 어떤 것이 있다. 정치적 의제를 제안하고, 우리의 힘으로 관철시켜내고, 정권획득에 다가가는 선순환이 되어야 하는데 의제를 타 정당이 빼앗아 자신의 성과물로 챙겨가는 방식이면 곤란하다.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인정하지만, 약한 자가 겪는 한계로 봐야 한다. 우선은 그걸 인정하고 지속할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
보편적으로 좌파는 자본주의에 반대하고, 피지배 계급의 시각으로 세상을 본다는 점에 모두가 동의하였습니다.
“다양한 좌파의 존재를 인정하다면, 활동방식에서 전략과 전술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고 봐야 한다. 노동당의 활동행태를 보면 좌파라고 보기에 어렵다.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 세력으로서, 주장으로서 다양성보다는 소수의 소속그룹의 이해에 착목되어 있는 듯하다. 자신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오만함에서 기인하고 있지 않나 싶다.”
“좌파정당의 의미는 자본주의 근본적인 모순을 지속적으로 고발하고, 대안을 만들고, 실험하고, 보편화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본다. 대안의 출발을 좌파적(위에서 동의한) 시각에서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는 좌파다운가? (주장하는 바를 당 운영에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전면비례대표제를 주장하는 정당답게 전국위원이나 대의원 선출에서 (지금의 소선거구제와 닮은 방식이 아니라) 다른 제도를 시도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우선적으로 재생산과 교육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낸 후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조직 운영 면에서 좌파다운 한 가지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조심스럽게) 여성할당문제다. 의미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인정하고 있다. 그런데 현실에서 구현하기가 어려운 조건이 실제 있는데 이 기준이 지켜지지 않으면 당내 선거가 중단되는 것은 과한 측면이 있다.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가 좀 고려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자신이 주장하는 바를 자기 조직 내에서 실행하지 못하는 것은 좌우파의 문제가 아니라,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이 시대 좌파정당의 과제가 있다면?(단편적으로 이야기 나눠보자)
“민주주의의 급진화가 있겠다.”
“소득불평등의 해소도 있다. 우리 당의 3대 핵심 정책이 이 문제를 본질적으로 다루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정당성의 정치가 필요하다. 담론의 생성을 통해 좌파정당의 사회적 정당성을 확보해 과정이 필요하다. 좌파정당의 존재 의미와 이유를 설명해주는 역할을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이 과정이 확보되어야 좌파정당 생존할 수 있다)”
“정책들이 경제적인 측면에 집중되어 있다. 인간다운 삶과 존엄에 관한 물음을 세상에 던져야 하는데, 해법도 자본주의적이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 누가 돈을 더 벌게 해주느냐로 가는 것이 아닌지 지속적으로 질문해야 한다. (경제적인 측면을 중심에 두면) 인간 삶을 구성하는 다양한 관점을 드러내지 못한다.
장소의 시간관계로 이야기를 종료했습니다. 이후 좌파정당의 주요과제를 더 조사해보는 것으로 했고,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2016년 1월호에 실린 ‘좌파의 7가지 과제를 해결하는 법’을 참고해보기로 했습니다.
‘다른 정당 모델의 가능성은?’이라는 물음은 ‘당의 구체적인 전망 내용 만들기’에 포함시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2. 다음 여섯 번째 토론 모임 일정
일시 : 2016. 6. 25(토) 오전 11시
장소 : 노동당 중앙당사
참가문의 : sang0329@hanmail.net / 010-3384-3072
경기도 당원이시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3. 이후 토론할 물음들(변경될 수 있음)
<1부 토론 의제>
· 노동당은 무엇에 유능한가?
· 경쟁하는 정당들에 대한 경쟁우위는 무엇인가?
· 노동당의 기초체력은 어느 정도인가?(정당으로서, 조직으로서)
· 노동당만의 매력은 무엇인가?(내/외부의 시각으로)
· 노동당은 누구를 대표하고 있는가?
· 노동당 모델의 현실가능성과 걸림돌, 실패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 노동당과 노동당원들의 정치활동은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일어나고 있는가?
· 당이 지향하는 사회와 당에서의 경험은 얼마나 닮아 있는가?
· 노동당은 어느 부분에서, 무엇에 의해 실패(쇠락)하고 있는가?
<2부 토론 의제>
· 당이 ‘대중적’이어야 한다고 할 때, 그것은 어떤 의미인가?
· 이 시대 좌파정당의 의미와 구분법은?
· 대중정당 당원에게 당 활동이란?
· 다른 정당 모델의 가능성은?
<3부 토론 의제>
· 당의 구체적인 전망 내용 만들기
· 노동당은 경쟁하는 정당들과 무엇이 다른가?
· 노동당이 좌파정당으로서 반드시 구축해야 하는 요소가 있다면?
· 외부에서 찾을 수 있는 당 성장의 새로운 가능성이 있다면?(기회 요소)
· 당 내에서 정치인들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토대는?
· 자기 혁신과 자기 갱신을 위한 당내 프로세스의 방안이 있다면?
· 당을 성장시키기 위한 조치(준비) 5가지를 꼽는다면?
· 노동당만의 성장전략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