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정휘아 입니다. 요즘에는 "안녕하세요."라는 말을 전하는 것 조차
매우 조심스럽기까지 느껴집니다.
송구스럽게도 짧게 다녀와서 제가 전달할 수 있는 말들은 많이 없지만 지금 제주 강정마을에는 한 사람의 시선이, 눈이
더 필요한 상태입니다. 저는 지난 월요일에 강정마을에 도착해서 수요일에 서울로 오는 짧은 여정을 보냈고 당시에
돈이 없던 저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후원 받아서 갔습니다. 후원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자, 지금부터는 여러분들께서 어떻게 관심을 주셔야 하는지 - 힘이 되주셔야 하는지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제주 해군기지에 반대하시는 당원분들은 꼭 한 번 봐주세요. 정작 여기서 힘든 건 전의경과의 대치와 싸움이긴 하지만
계속 먹고 ㅋㅋ 계속 춤추는 게 힘들지만 즐겁습니다!
먼저! 인터넷 서명부터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다 해줍서!
http://www.avaaz.org/kr/save_jeju_island/?fp 여긴 국제적인 파워가 있는 아바즈라는 곳이라능!
1: 가장 중요한 건 '사람들의 시선' 입니다. 이유인즉슨 지금 강정마을에는 평화활동가 및 마을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강정을
지키기 위해서 힘들게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일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언제 어디서든 대치 상황이 벌어졌을 경우 그나마 있는 활동가들도 다 연행되는 상황입니다. 저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 하는 건 현장에서 바라보는 '눈' 입니다. 당원분들 바쁘신 거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만 평일에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없어서 걱정이십니다.
1-1: 나는 시간이 많고, 갈 수 있는데 돈은 없어서 후원을 받아야 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주저 말고 후원요청 글을 올려주시거나 저에게 이메일 및 SNS로 알려주시면 제가 글을 게시하겠습니다. 숙식이 제공되니 비행기 삯과 약간의 생활비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저는 저가항공으로 왕복 73000원 으로 해결하고 공항버스비 왕복 9000원이 들었습니다.)
저의 이메일은 ngc4314.w@gmail.com 트위터: @ngc4314wheea 페이스북: wheea 혹은 메일주소로 검색해주세요.
1-2: 평일이든 주말이든 강정마을에 직접 가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제주공항에서 하차 하시자마자 맨 오른쪽 서귀포 방향 600번
공항버스를 타고 '강정'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하지만, 경찰이 수시로 길을 막고 있기 때문에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하차하신 뒤에 택시를 타고 강정마을 마을회관으로 향하시면 됩니다. (택시비 약 4000~4100원)
1-3 강정마을에 할 수 있는 일들은 이렇습니다. 강정마을에 현재 가장 급한 평화지킴이는 국제팀과 미디어팀
미술팀(그림 그리시는 분) 입니다.
1. 상황실(대표전화: 070-8222-1020) 강정마을회관 2층 강정평화학교 사무실
- 실시간 현장중계(카톡, 트윗, 페북) 질문응답, 각 팀 연계, 뉴스 모니터링, 활동가직접 지원
* 숙박안내: 여자숙소(한아: 010-4418-4404) 의례회관, 남자숙소(봉헌: 016-288-1231)
2. 미디어팀(임호영: 010-2000-3833) 강정닷컴 운영(뉴스스크랩, 일정 정리, 관련사진 게시)
- 각종 홍보자료 디자인 제작, 보도자료 배포, 강정관련 행사기획 및 자료 발송, 현수막 제작
* 영상담당(둥글이:016-638-1238) 매일 현장 영상 촬영 편집 인터넷에 배포.
- 촬영 가능한 분들은 상황실에서 등록해 주시면, 촬영자료모을 때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
3. 해상팀(말엄마: 010-3158-9397) 불법공사 해상감시 활동 및 각종다이나믹 해상시위를 주도합니다. 수영이나 카약운행 가능한 분들은 수영장비 챙겨오셔서 합류하시면 좋겠네요!!
4. 현장대응팀(게릴라: 010-5521-2467) 구럼비 발파화약의 불법수송을 감시, 추적, 발파를 막을 수 있는 실제적 방법을 찾아내는 팀. 차량을 가지신 분+ 다양한 아이디어와 행동력 필요합니다.
5. 국제팀(최성희: 010-4767-1053) 영문사이트 운영, 영자신문 제작, 외신 응대, 국제회의 등을 통해 강정의 문제를 세계에 알리는 있는 팀입입니다. 통번역 가능자 열렬 환영합니다^^ (이 외에 언어 가능하신 분이 급합니다!)
6. 법률팀(강호진: 010-3694-8400) 매일같이 벌어지는 연행, 고소, 재판 등 각종 법무 관할합니다. 민변 상주 번호사 2명이 마을로 오신다고는 하나 실무를 담당해줄인력이 더 필요합니다.
7. 평화마을 기획팀(박용성: 0-3768-9344) 해군기지 반대투쟁을 넘어 장기적으로 강정이 진정한 생명평화마을로 회복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기획합니다.(평화공원, 평화학교, 평화센터등)
이외에도, 매일 아침 7시에는 포구에서 생명평화백배가있고, 11시에는 미사가 진행되고, 매일 저녁 8시에는 촛불문화제가 진행됩니다. 오전과 오후에 삼보일배하시는 오철근선생님이 계시고, 노래로 강정을 알리는 신짜꽃밴이 있습니다. 춤과노래와 연대발언으로 가득한 매일의 촐불문화제는 얼마나 즐거운지요! 또 마을 곳곳을 아름답게 하는 예술가들을 빠뜨릴 수가 없지요! 날마다 사이렌과 함께 하루가 시작되고 곳곳에서 상황이 벌어져도, 오늘우리는 펜스에 평화를 그릴 수도 있고, 삼거리 작은 평화공원에 꽃씨 하나를 심을 수도 있습니다. 한결같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2: 도저히 가지 못하시는 분들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도울 수 있는 방법들 총정리 했습니다.
<종합 정보 >
2-1. 방송
추적60분(2011.9.7): 해군기지 문제갈등의 원인 http://j.mp/qJVK3H
뉴스타파(2012.3.3): 강정마을의 고통스런 현재 http://j.mp/zJjjaf
뉴스타파(2012.3.10): 구럼비 발파 이후 강정은 http://bit.ly/xCNj64
알자지라(2011.11): 무기에 대항한 강정의 투쟁 http://j.mp/wIHSCf
*현장 생방송: 아프리카TV http://www.afreeca.com/ '강정' 검색
2-2. 도서
구럼비의 노래를 들어라 http://j.mp/AiiPR4
울지마 구럼비, 지키자 강정 http://j.mp/w8Qn0Y
2-3. 인터넷
강정마을 www.gangjeong.com
다음카페 http://cafe.gangjeong.com
2-4. SNS
FB "강정마을 사람들" http://facebook.gangjeong.com
Twitter 강정당: #강정 , #gangjung 달아서 트윗, RT
<직접 행동>
3-1. 항의 전화/의견
- 서귀포 경찰서 064-760-0112/5211(서장실) http://j.mp/zA6yGB
- 도지사실 (064)710-2092 http://j.mp/qe7lxB
- 기지사업단 (064)797-4391,4394, 4396, 4398 http://j.mp/iRGyQ3
3-2. 1인 시위
- 있는 곳에서 1인시위와 촛불집회 조직 참여 (서울: http://j.mp/zfW5fC)
- "D.K.K.K" 인증샷 '강정닷컴' 코너에 사진올리기 http://j.mp/wLbIk8
3-3. 응원글/현수막 보내기
- 오마이뉴스 '강정'관련 기사에 응원댓글 달기 http://j.mp/wSafqr
- 강정을 응원하는 1000개의 현수막을 답시다! http://j.mp/xAALQ3
3-4. 각종 모임 기획
- 각 모임에서 '제주 해군기지'관련 토론회, 기도회, 콘서트를 개최해 주세요.
- 잼다큐 강정 공동체 상영: http://blog.naver.com/jamdocu
- 강정관련 모임에 필요한 홍보자료 문의: 미디어팀(http://j.mp/xEjL4p)
3-5. 지지방문
- 강정마을을 방문하시려면 http://j.mp/wmbvsf
- 강정에 항상 필요한 물품들 http://j.mp/AmwNhh
- 강정평화학교 http://peaceschoo.gangjeong.com
<후원 안내>
- 벌금만 3억인 강정마을을 도우시려면
농협 351-0294-9968-13(강정마을회)
- 강정 평화지킴이들을 응원하시려면
농협 351-0419-9507-53(유가일: 강정마을 사람들)
그리고 현재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서명도 시급합니다. 제가 강정마을에 있는 활동가 분들에게 여쭈어보고
이 사안에 대해서는 다시 수정해서 글을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각 시도당 지역 당협, 중앙등등 한 곳이라도 빠짐없이 의무적으로라도 서명해주셔야 합니다. 다시 한 번 이야기 할게요. '사람'이 가장 시급합니다.
구럼비 바위를 살려줍서! (사진은 Matthew Ho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