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일반명부 전국위원 후보에 출마합니다.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기북부 전국위원 일반명부에 출마하는 고양파주당협의 김길오입니다.
노동당이 현재 누란의 위기에 있다는 진단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진단의 결론이 우리 당이 오늘의 한국 사회에서 필요 없는 당이며 다른 정치세력에 흡수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면 찬성할 수 없습니다. 좌파 정당은 여러 당원 동지들과 마찬가지로 저에게는 삶의 의미 그것 자체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진단의 결론이 뼈아픈 성찰에 기초한 환골탈태라면 저도 기꺼이 그런 반성에 동참하고 동지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눠 질 마음이 있습니다. 저는 모든 새로운 것조차 한국 사회 유일 좌파 정당인 노동당을 자양분으로 해서 자라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미약한 개인으로서 노동당의 모든 문제에 대답할 능력이 없습니다. 노동당의 사상과 노동당의 정책과 노동당의 투쟁에 관해 훌륭한 여러 동지들의 선전을 기대하면서, 저는 그저 약간의 경험에 기초한 짧은 소견으로 당의 경영, 운영에 대해 조금 발언해 보고자 합니다.
당의 힘은 원천적으로 당협에서 나온다고 믿습니다. 중앙당의 많은 기능도 그리고 시도당의 대부분의 기능도 당협을 조직하고 당협을 활성화시키고 당협을 관리하는 데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협들이 살아난다면 우리 당도 살아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비활성화 상태에 있는 당협의 경우에 실질적으로 당협의 주축인 3-40대 당원들 일반이 뛰어들지 못하는 미안함을 간직한 채 거들고 싶어도 거들 수 없는 환경에 있습니다. 그들이 거들 수 있는 그리하여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중심이 당협마다 필요합니다. 젊은 동지들이 의식적으로 발굴되고 의식적으로 배치될 필요가 있습니다.
종교 단체조차 그들의 회원들에게 십일조를 걷습니다. 우리 당의 많은 당원이 청춘을 운동에 바쳤습니다. 많은 당원들에게 당은 삶의 의미입니다. 우리 당이야말로 당원들에게 당의 재정과 관련해서 진지한 호소를 할 자격이 있습니다. 그렇게 당비를 늘림과 동시에 중앙당, 시도당으로의 당비 귀속 비율을 줄이고 당협의 그것을 늘림으로써 당협의 재정 구조를 획기적으로 호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협 정상화를 기초로 우리 당이 좌파정당에게 요구되는 상식적인 역할에 투쟁으로 부응하기를 원합니다. 그런 투쟁이 쌓여 2016년에 우리 당이 국회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 길에 저도 자랑스런 노동당의 전국위원으로서 작은 몫을 담당해 보겠다고 감히 나섭니다. 동지 여러분의 성원을 기대하겠습니다.
이력
- 노동당 고양파주당협 당대의원
- 노동당 고양파주당협 운영위원
-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
저를 전국위원 후보로 추천해준
고양파주당협의 김동욱, 이창문, 장흥배, 신지혜, 최김재연 당원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