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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9차 범국민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범국민대회에도 60만 명에 가까운 촛불이 켜졌습니다.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되고, 특검이 시작되고, 헌재의 탄핵심판을 앞두고,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겨울 추위 속에서 수십 만 명이 광장에 나와 여전히 촛불을 드는 것은 같은 이유때문일 것입니다. 박근혜 즉각 퇴진과 공범과 부역자의 처벌, 그리고 새로운 사회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9차 범국민대회를 앞둔 22일 국회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그 날의 청문회가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우병우 전 민전수석이 증인으로 그 자리에 섰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김기춘을 존경한다는 그는 5차 청문회에서 시종일관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모른다”, “그런 적 없다” 김기춘이 그랬던 것처럼 미꾸라지처럼 법망을 빠져나가려는 그의 태도는 국민들의 공분을 자아내기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국회의 국정조사 위원들이 최순실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수감동을 방문했습니다. '교소도장조차 최순실이라는 실세 앞에 쩔쩔매더라'는 말은 한 국회의원의 말처럼, 그는 구치소에 있지만 그의 권력은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국정조사 뿐이 아닙니다. 특검에서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소환하고 있지만 그들은 출석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우병우,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등 온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게 했던 이들이 여전히 큰 소리치고, 때에 따라서 요리조리 법망을 피해가는 것은 아직 박근혜라는 보호막이 있기때문이기도 합니다. 


박근혜 퇴진, 어찌보면 그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바로 재벌에 대한 문제입니다. 박근혜, 최순실 등에게 뇌물죄를 적용하려고 하는데, 뇌물을 건넨 재벌들은 국회에서 약간의 망신만 당했을 뿐입니다.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은 청문회를 마친 뒤 언론에 밝힌 인터뷰 내용 역시 '박근혜, 최순실, 그리고 삼성이 이 문제의 핵심에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재용의 후계구도를 위해 권력이 국민연금공단에 영향력을 행사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을 합병하는 과정에서 삼성에 특혜를 줬고 삼성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두 개의 재단과 최순실에게 막대한 지원을 했다는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삼성 뿐 만이 아닙니다. 롯데의 면세점 사업, SK의 재벌 총수의 사면, 세무조사 면죄, 그리고 노동개악 추진 등이 그것입니다. 이번에도 법인세 인상은 저지되었습니다. 규제프리존법,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제벌에게 특혜를 한가득 안길만한 법안 역시 줄기차게 입법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우리가 촛불을 쉬이 내리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당의 십여명의 당원들도 광화문에 모여 범국민대회에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황교안이 있는 총리공관까지 행진하며 '박근혜 퇴진' '황교안 퇴진'을 외쳤습니다. 우선 연말에도 촛불은 계속됩니다. 인천에서는 12월 29일 구월동로데오거리에서 올해의 마지막인 인천시민촛불문화제가 열리고, 12월 31일에는 광화문에서 '송박영신-박근혜를 내려보내고 새해를 맞이하자-'는 10차 범국민대회가 열립니다. 인천과 서울에서 인천시당 당원여러분들과 올 해가 가는 끝자락에 함께 촛불을 켜고 싶습니다.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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