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4 01:46
GM대우 비정규직, 천막농성 1천일 기념집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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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비정규직 노조원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 1천일 동안 많은 어려운 일을 겪었다. 하루빨리 일이 해결돼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GM대우는 원청 고용주임을 인정하고 해고자들을 복직시켜라"고 주장했다.
집회에 참여한 전교조 인천지부, 민주노동당.진보신당 인천시당 등 사회·정당 관계자들도 "1천일을 버텨온 GM대우 비정규직 노조원들의 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해고자 복직을 넘어 해고 없는 세상을 만들자"고 결의했다.
GM대우 비정규직노조는 지난 2007년 10월 GM대우 소속 하청업체 직원 35명이 해고되자 부평공장 서문 건너편 노상에서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천막 농성을 시작했다.
오는 25일 천막농성 1천일을 앞둔 GM대우 비정규직노조는 지난 5일부터 조합원 9명이 릴레이 단식농성을 시작하는 등 집중투쟁을 벌여왔다.
GM대우 비정규직노조는 이날로 집중투쟁을 끝내고 GM대우 부평공장의 여름휴가가 끝나는 8월 둘째 주부터 사측을 상대로 강도 높은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rik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7/23 22: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