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은 누구의 미래도 될 수 없다!>

노동당 부산시당은 1월 12일 부산시청 앞에서 있었던 신공항 건설 반대 기자회견에 참석하였습니다. 부산시는 가덕도 신공항의 경제효과를 선전하고 있지만, 그 근거에 대해서는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상황과 같은 팬데믹이 주기적으로 닥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이 시기에 가덕신공항이 부산시가 선전하는 만큼 큰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또한 가덕신공항 건설로 인해 파괴될 자연, 늘어난 항공량으로 인해 악화될 기후를 생각하면 가덕신공항은 매우 우려스러운 사업입니다. 낡은 토건 사업이 아니라 고령화, 녹지 부족, 난개발 같은 부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펴나가야 할 것입니다.

<진정으로 현실성 있는 부의 분배를 하라!>

노동당 부산시당은 1월 28일 부산 경총 앞에서 있었던 이익공유제 비판 기자회견에 참석하였습니다. 이익공유제는 재벌과 자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코로나로 고통을 받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돕는다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이윤만 된다면 온갖 규제를 피해 다니면서 사회에 거리낌 없이 악영향을 끼치는 기업을 볼 때 이익공유제는 현실성이 없어 보입니다. 코로나 시대로 인해 부의 재분배와 사회안전망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조세정책을 새로이 하고, 이를 통해 복지 제도와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하지 않는 한 코로나 시국 타개와 양극화 해소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해고는 살인이다! 집단해고 철회하라!>

신라대는 2월 28일부로 청소노동자 51명에 대한 용역 계약을 끝내겠다고 통보하였습니다. 청소노동자의 빈자리는 자동화와 교직원의 노동으로 메우려고 합니다. 신라대는 청소노동자에게 일방적으로 해고를 통보하여 생계를 끊어버리는 악랄함과 청소노동자의 빈자리를 허술한 대안으로 메우려는 어리석음을 동시에 보여줬습니다. 현재 신라대 청소노동자와 함께 일반노조, 신라대 학생, 노동당 부산시당을 포함한 진보정당이 싸우고 있습니다. 매주 월, 수, 금 오후 12:20분에 신라대 대학본부 앞에서 투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