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내용: 노동당 제7기 당대표단 선거 전국동시당직선거

내일을 바꾸는 노동당

대표 후보 기호2번 구교현)

<한 걸음 더 들어가는 핵심공약>을 연재하며...

이번 제7기 대표단선거의 가장 핵심적이고 공식적인 질문은 “노동당은 어떤 당인가?”입니다. 구교현 후보는 “사회운동정당”과 “당원운동정당”으로 답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공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전국 순회 유세장에서 진행 중인 질의 응답, 그리고 직접 당원들과 나누고 있는 대화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구체적인 대안으로 가다듬고 있습니다. 구교현 선본에서는 더 넓고 강한 노동당의 길을 함께 준비하기 위해 “한 걸음 더 들어가는 핵심공약”을 연속 게시합니다. 당원들의 힘으로 노동당의 ‘내일’을 함께 바꾸겠습니다.

<한 걸음 더 들어가는 핵심공약> [1] 제대로 정치하는 중앙당

연재의 시작은 ‘중앙당’입니다. 우리 모두를, 우리의 노동당을 제대로 바꾸기 위해서라도 먼저 중앙당을 바꿔야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구교현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공약 내용을 보시겠습니다.

제대로 정치하는 중앙당 : 중앙당은 기획에서 집행까지 모든 과정에서 정치를 중심에 두어야 합니다. 급조된 특별기구를 남발하지 않고, 중장기적 기획과 안정적 사업집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현재의 정책위원회처럼 비상임위원도 참여하는 개방형 위원회(정치위원회/조직위원회/홍보위원회 등)를 상설적으로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전략적 정치기획과 전당적 정치활동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당의 집행체계를 재구축하는 연구와 논의를 함께 진행할 것입니다.

마침 ‘당의 미래’(선본?)에서도 최근에 ‘중앙당 조직구조 개편’ 글을 게시판에 올렸는데, 비교하며 한 걸음 더 들어가 보는 것이 효과적일 듯 합니다. ‘당의 미래’ 안을 요약하면 ‘핵심전략사업별 팀체제’로 중앙당의 사무총국 집행체계를 개편하자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목은 ‘핵심전략사업별’이라고 달았는데, 사례로 든 팀들의 구분은 다시 기능별입니다.(정치기획팀, 공보팀, 대외협력사업팀). 물론, 실국체계냐 팀체계냐 하는 것은 중앙당의 현재 문제를 푸는 관건은 아닐 것입니다. 새 대표단 들어설 때마다 집행부서의 명칭 변경과 개편은 수시로 있어 왔던 것이지만, 현재의 중앙당 집행시스템에도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받아들이며 조금 더 문제를 풀어보겠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정치하는 당의 중앙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 입니다. 업무의 효율성을 조금 더 높이는 수준에서 소극적으로 접근할 상황이 아닙니다. 정치하는 중앙당으로 확장하겠다는 적극적 문제인식이 필요합니다. 관리하고 운영하는 업무에 치우치는 행정시스템 수준을 넘어서야 합니다. 전당적인 정치활동을 기획하고 집행하며 당 운동을 확장하는 중앙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를 억압하는 세력들과 치열하게 맞서 싸우는 정치투쟁의 상황실이 되어야 합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중앙당의 상근 인력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정치활동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인원을 보강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지만, 중앙당 당직자를 대규모로 늘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일부 인원을 추가로 채용하여 업무를 재조정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는 수준이 아니라, 중앙당 자체를 다양한 당의 역량이 집중되고 재배치되는 기지로 만들어야 합니다. 중앙당 내부 구조조정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당 전체의 정치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중앙당의 역할과 위상을 재구성해야 합니다.

사회운동과 여러 전문영역에서 활동하는 당원들의 참여를 통해 당의 정치력을 확장하는 것은 부문위원회와 일부 시도당, 당협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중앙당 정책위원회의 경우, 비상임위원들의 활동 참여가 보장되어 있고, 네트워크식 활동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는 공약이 계속되고 있으나 오히려 수년째 퇴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구교현 후보는 정책위원회를 재건하는 것과 함께 정치위원회, 조직위원회 등을 개방형 위원회로 상설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정치위원회는 당의 정치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사회운동정당의 과제를 현실화하는 전문 기지가 될 것입니다. 활동가양성시스템을 운영하고, 당원소통체계를 확장시키며 당원운동정당을 현실화하는 핵심 기지는 조직위원회입니다. 상근 당직자로 활동할 조건은 아니지만, 비상임위원이 되어 자신의 전문적 능력과 운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당 활동의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당원들이 적지 않습니다. 어쩌면 우리 당이 현재 갖추고 있는 가장 확실한 무기일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제대로 해내지 못하던 것, 다시 시작하는 출발선에서 다시 물어야 하는 것은 당의 정치입니다. 정치가 어떻게 시작되고 확장될 수 있느냐의 답은 우리 안에 있습니다. 이제는 중앙당으로 집중하고, 중앙당의 변화를 통해 우리 모두를 바꿀 때입니다. 당원들의 소중한 힘으로 당의 정치를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함께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이미지 설명: 노동당 제7기 당대표단 선거 전국동시당직선거

내일을 바꾸는 노동당

대표 후보 기호2번 구교현(알바노조위원장/ 노동당 최저임금1만원 운동본부 공동본부장)

후원계좌 국민은행 012501-04-259569 박종웅(구교현후원회))

구교현 후보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laborkrk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