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명산들은 코오롱의 안마당인가? 102곳 유명산을 대상으로 한 코오롱의 가처분신청은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코오롱은 황당무계 소송 중단하고, 해고자를 복직시켜라!!!

 

코오롱 해고노동자들의 정리해고 철회. 복직 투쟁이 3000일을 넘어섰고, 과천 코오롱 본사 앞 천막 농성도 1년을 넘었다. 한국에서 가장 오랜 시간인 8년 동안 정리해고 철회를 위해 싸우고 있는 코오롱 해고노동자들에 대해 코오롱측은 단 한 번의 대화조차 시도하지 않았다.

이런 코오롱을 상대로 시민. 지역 사회단체들이 나서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해고노동자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코오롱 불매운동을 하기로 결정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코오롱은 이런 불매운동에 대해 “불매운동.업무방해 가처분 신청”을 냈다. 시민들이 코오롱 매장. 102개 유명산에서 1인 시위나 캠패인.집회 등을 하면 코오롱정투위 최일배 위원장을 비롯한 3인에게 1일 100만원을 내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가처분 신청은 코오롱은 102개의 유명산을 자신의 집마당처럼 여기며 산과 등산객까지 해고노동자들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묶어두겠다는 발상으로, 시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겠다는 심술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코오롱이 제기한 ‘금지’문구에는 코오롱 비판 문구뿐만 아니라 “박근혜”“박지만”이라는 문구도 포함되어 있다. 정경유착을 암시하는 문구라며 금지를 요구하는 이 상황은 오히려 도둑이 제발 저린 상황임을 보여주는 반증으로 코오롱을 상대로 조사해야 할 의혹이 많다는 것을 보여 준다.

코오롱은 황당무계한 가처분 신청을 당장 철회하고, 8년 넘게 거리에서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노동자들을 전원 복직시켜라. 코오롱의 황당한 행동이 계속될수록 오히려 코오롱을 반대하고 거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이다.

 

2012.5.30

진보신당 경기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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