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녹취록]전망섹션 2차심화토론 - 사민주의당원모임- 권범재 당원(2014.11.21)
2014년 11월21일 오후6시. <전망섹션> 2차 팟캐스트 : 사민주의 당원모임 권범재
김민하 : 안녕하십니까? 2014년 노동당 정책당대회 전망섹션 2차 심화토론 팟캐스트입니다. 이 팟캐스트는 정책당대회 전망섹션을 위해 기획된 팟캐스트로 전망섹션에 제출된 4개의 입장과 그 4개의 입장을 각각 대표하시는 분들을 모시고 진행됩니다.
정책당대회 전망섹션 심화토론 팟캐스트의 대망의 마지막회인데요. 이 마지막회는 "사민주의로 옷 갈아입고 당 대중화 전략추진하자!"라는 노선을 주장하고 계신 사민주의 당원모임의 권범재 당원님을 모시고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지난 세 번의 팟캐스트와 똑같은 사람 똑같은 몸무게의 김민하입니다.
김민하: 권범재 당원님 안녕하십니까!
권범재: 예 안녕하세요.
김민하: 제가 이 전의 세 명의 당원들, 팟캐스트에 출연했던 세 명의 경우에는 대략 어떤 분이다 하는 것을 대략 알고 있었어요. 예를 들어 김한울 당원님 같은 경우는 박근혜 악수사건 악수거부사건, 강상구 당원님은 우리당에 계속 부대표도 하시고 뭐 이런저런 이제 활동들을 하셨던 거고. 그 다음에 이 직전에 나도원 당원님은 같은 경우는 음악으로 음악평론가로 또 뭐, 뭐죠. 예술인유니온, 정확한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 나는데 날씨가 추워지니까 기억력이 감퇴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런 걸 통해서 잘 알고 있지만, 권범재 당원님은 제가 오늘 처음 뵈어가지고 그래서 여기 이 기획실에서 저에게 준 원고에 사실 이렇게 정확하게 쓰여 있거든요. 대사가 쓰여 있어요. 입장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권범재 당원에 대한 소개, 당에 입당하신 시기라던가?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에 대해서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딱 쓰여 있는데 지금까지 이렇게 쓰여 있는 부분을 제가 제 마음대로 뭐, 떠들어 댔는데요. 오늘은 권범재 당원님에 대해서 아는 게 없어서.. 네. 이 FM대로 하겠습니다. 소개를 해 주시죠.
권범재: 예 앞서서 출연하셨던 그런 유명하신 당원에 비해서 현저히 지명도가 없는 듣보잡 당원 권범재라고 합니다. 저는 2010년 3월 5일 강서 당협에서 입당을 했고요. 남양주지역으로 이사를 온 이후에 지역당원님들이 진행하셨던 당원 독서모임을 같이 2년 넘게 진행을 했었고.
김민하: 책을 많이 읽으셨겠네요.
권범재: 예. 책만 많이 읽었.. 술도 많이 마셨습니다. 뒤풀이가 긴 모임이어서
김민하: 책과 술 모임.
권범재: 최근에 구리남양주 지역당협 준비위원회를 당원님들과 같이 만들어서 활동하고 있고요. 작년 당명 재창당과정에서 사민당이라는 이름을 선호하셨던 당원님들과 함께 사민주의 당원모임을 결성해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김민하: 그때 사민당이라는 이름을 좋아했던 이유가 뭐죠?
권범재: 당시에는 사민주의 당원모임이 결성되기 전이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여러 이름 중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친근한 좌파 이념이면서 대중들에게 확장력이 있는 이름이 사민당이 아니었나 생각을 하고 표결에 임했습니다.
김민하: 일단 세 글자인 게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사민당. 노동당. 세 글자인 게 좋은 것 같고. 그때, 뭐요. 뭐 녹색 (하하하하)
권범재: 녹색사회노동당
김민하: 예. 녹색사회노동당 뭐 이런 이름도 있었고 네 그랬는데 그 다음 또 뭐죠. 무지개
권범재: 무지개사회당.
김민하: 무지개사회당.
권범재: 제안하셨던 나도원 당원님이랑 동네 이웃이어서 호프집에서 미리 사전토론도 하고 그랬습니다.
김민하: 동네 이웃이었군요. 제가 이 자리에 만약에 그 당시 당명이 무지개사회당이 되었다거나 녹색사회당이 되었다면 또 세 글자의 당명이 안 좋았다고 제가 말했겠죠. 하지만 지금 당명은 세 글자이기 때문에 거기에 편승해서 무조건 세 글자가 좋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민당이 사람들이 듣기에 좀 클리어 한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여러 의문 가지실 필요 없이 사민당이다 아 그럼 사민당이 그 얘기구나. 그런 얘기라서 장점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당명으로 채택이 안 되었기에 비운의 당명으로 남게 되었네요. 아 그러면 일단 사민주의 당원모임이 입장을 제출하셨는데 이 내용이 뭐냐에 대해서 좀 간단하게, 3분 내외로 좀 설명을 먼저 해주셔야 될 것 같아요. 그럼 그 설명을 듣고 나서 이 기획실에서 또 정성껏 작성한 질문을 제가 해보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일단 입장을 설명해 주십시오.
권범재: 제가 토론이나 질의응답의 경험이 별로 없어서 중간에 좀 헤매더라도 양해해 주시구요. 사민주의 당원모임이 생각하는 현재 당의 모습은, 현재 당의 모습은 전반적으로 위기 상황이다. (김민하: 그렇죠) 주기적으로 재편론이 제기되는 이유 자체가 당이 발 딛고 있는 대중적 토대가 취약하기 때문에 그곳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구요. (김민하: 그렇죠. 네) 해결방안으로서 지금 시기에서 진보재편을 논하기 보다는 당을 정비하고 노선과 전략을 먼저 공고히 하고 대중정당의 길을 가면서 나중에 제3세력의 광범위한 연합에 의한 진보재편을 큰 그림으로 준비하는 게 선후가 맞는 일이다라고 저희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민하: 일단 노선의 문제를 정확히 세우자.
권범재: 그래서 당을 정비하는 세부적 방안으로서는 당의 모든 역량을 정책부문을 중심으로 사고하고, 정책부문을 강화해서 당이 대중에게 제기할 수 있는 의제설정 기능을 최대한 극대화시켜서 당을 대중 속에 각인시키게 하는 그런 길로 갔으면 좋겠고, 그런 수단으로서는 정책센터를 신설해서 외부의 연구기관과 연계해서 참신한 정책들을 대중에게 당원들과 함께 홍보할 수 있는 정책마케팅의 역할을 새로 만들어냈으면 좋겠고
김민하: 그 외부 연구기관이라 하면 어떤 거죠?
권범재: 새사연을 비롯한 여러 외부에, 진보적 의제들을 다루나 실행하기에는 대중적인 토대가 약한 연구기관과 저희가 연계를 해서 국민들에게 좋은 아젠다로 셋팅해서 다가설 수 있는 그런 방안들을 외부와 연계해서 전당적 사업으로 당원들과 함께 대중 속에서 추진해나가면 그러면 결과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김민하: 어떤 진보정치의 어떤 일환이라고 하면은 약간 정파나 이런 것을 초월하는 어떤 그림인가요? 그 네트워크가?
권범재: 진보적인 의제를 매개로 해서 당과 외부의 그 싱크탱크들이 서로 연계를 해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취지입니다. 그리고 당 안에서 정책 부분을 강화하기 위한 어떤 다른 요인으로서는 최소한 저희가 정책부분에 긴급하게 재정을 투입하거나 그럴만한 여력은 쉽지 않다고 생각하구요. (김민하: 그렇죠) 최소한 지금 당장 그 당원들이 당비를 더 내주시거나 후원을 해주시기 힘든 여건이라면 최소한 당비 배분 비율을 조정하는 문제를 다함께 논의를 해서 그 중앙당에서 정책역량에 더 재정을 투입할 수 있게끔 그런 제도적인 논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민하: 당비배분 비율을 바꾸자라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운영비나 사업비 뭐 이런 비율을 말씀하시는 거죠.
권범재: 현재 저희가 내는 당비의 40%가 중앙당 쓰여 지고 있는데
김민하: 아, 중앙과 지역의 어떤 비율을 말씀하시는 거죠
권범재: 중앙당 비율을 상향조정하고 상향조정되는 부분만큼 정책분야에 우선적으로 쓰여 지게, 그래서 어쨌든 당의 뇌수에 해당하는 정책부분들이 활성화되어야 실핏줄에 해당하는 지역조직들도 좋은 영향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김민하: 일단은 중앙당 강화론이다! (권범재: 예) 그런 이야기네요.
권범재: 그리고 그 지역에 흩어져 있지만 많은 지역이 사고 당부화 되어 있고 당원모임 활성화되지 않은 지역이 많은데 하나의 수단으로서 직업, 직군별 당원모임 같은 것을 새로 조직을 해서 은행원당원모임이라든가, 학원 강사 당원모임이라든가 해서 그 당원들끼리 같은 일을 하는 분들끼리 고민을 공유하고 예를 들면 은행원당원모임 같은 경우에는 금융 산업 노조 모임이라든가 직업으로서 관계된 애환이나 어쨌든 당원들 간에 횡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구조들을 만들어 내고 그 모임을 발전시켜서 그 직업 직군들 모임에서도 의제설정이나 문제제기를 전당적으로 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들을 많이 발굴을 해서 당을 활성화시키는데 기여를 하자라는 고민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민하: 그렇군요. 지금 말씀하신 부분들을 보면 뭐 이렇게 좀 구체적인 부분을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그런데 일단 제기된 어떤 노선들에 나와 있는 키워드들을 보면 일단 어떤 정치노선으로서 예를 들면 진보의 감옥을 탈출해야 된다는 얘기도 있고, 새누리당 왼쪽으로 확장을 해야 된다는 부분들도 있고, 그리고 사민주의의 어떤 탈을 쓴 실효생산 이런 표현들도 있는 것 같아요. 당명에 대한 어떤 문의라고 볼 수가 있는데, 그런데 이렇게 내세우신 키워드들로 본다면 이게 소위, 운동사회라고 부르는 우리 당내 또는 전반적인 진보정치 운동에서 채택하기 힘든 그런 현실적인 상황이 있는 것 아니냐는 반론이 제기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우리당 노동당 내에서 이러한 노선을 채택하기 위한 따로 복안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이것이 현실적으로 채택되지 않을 경우에 다른 프로젝트, 정치적 프로젝트를 고려하고 있는지 여부가 질문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신지 궁금합니다.
권범재: 질문이 굉장히 어려워요. 그래서 의지 전달이 쉽지는 않은데요.
김민하: 일단 오늘따라 중앙당이 준 질문이 난해합니다. 제가 보기에 이게.. 하지만 중앙당이 정성껏 작성한 질문이기에 제가 뭐라고 비난할 수 없고, 또 지금 나와서 감시하고 있어요. 중앙당 기획실이 지금 뒤에 앉아서 저를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모르겠어요. 저는 질문도 했고 답변을 받아야 합니다.
권범재: 저희가 제기했던 내용 중에 논쟁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진보의 감옥에 갇혀있지 말자!'인데요. 당이 외부의 국민 대중에게 보여 질 때는 하나의 정치적인 신호를 발생하는 신호를 보내는 집단으로 이해가 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새정치연합의 왼쪽의 느낌을 진보정당들이 대개는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기존의 짜여 있는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시도를 해보자. 더 많은 국민들에게 쟤들은 단지 새정련의 왼쪽에 있는 집단일 뿐이야가 아닌 다른 형태의 모색을 해 봐야 된다는 취지의 내용을 제안문에 포함을 시킨 거고요. 이 부분이 사실은 논쟁의 소지가 있거나 비판의 소지가 있다고 저희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말씀드리고 싶은 취지는 기존의 지지율 10%를 벗어나는 새로운 시도와 사고들을 해 볼 필요가 있지 않겠냐는 그런 문제제기로서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민하: 이 질문의 요지는 이런 것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우리가 어떤 당의 노선 바람직한 진보정당의 노선을 얘기할 때 이런 얘기를 한단 말이죠. 현실 사회주의의 어떤 오류를 극복하고, 또 유럽에서 제기되었던 사회민주주의의 어떤 한계도 극복한다, 이런 양자 사이의 어떤 길을 찾는다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민주노동당 또는 이후의 진보정당으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그런 뭐랄까요. 그런 노선이 논의가 되었던 말이죠. 쭉~. 그런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사실 사민주의라고 하는 노선이라는 것은 사실 어떤 논쟁적 대상이었던 것은 확실한 사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당명의 결정과저에서도 드러났듯이 사민주의라는 노선을 선택하는 것이 이 노동당 내에서 사실은 관철되기 어려운 문제 아니냐. 이런 어려운 점이 있어요. 당장 예를 들면, 당원들의 의견분포가 그렇다 이걸 떠나서 지금까지 이어져 온 진보정당 노선의 어떤 논쟁의 과정 속에서 사민주의라는 어떤, 뭐랄까요. 그 노선 자체가 한계를 가진 것으로 지금까지 인식되어 왔던 것이 아니냐. 이런 반론이 제기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이 노선을 채택하자고 주장하는 것이지만 , 현실적으로 노동당 내에서 이것을 채택하거나 채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어떤 복안을 갖고 있느냐? 이런 질문이 많거든요.
권범재: 저희가 우선 문제제기를 하고 싶은 부분은 사회주의적 대전환을 위해서 탄생이 되었다고 강력히 쓰여 있는 것으로 아는데 실제로 사회주의적 대전환을 위해서 최근 2년 동안 노동당이 어떤 모습들을 당원과 대중들에게 보여주었는지 문제 제기를 하고 싶고요. 녹색사회주의가 아마 대체적인 당의 지향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하는데 실제로 국민들에게 보여지는 실생활 상에서 실제로 정치제도를 기획하거나 하는 내용들이었기 때문에 내용 없는 사회주의적인 정치적 수사보다는 좀 더 실사구시적인 생활정당 대중정당으로 접근하는 유력한 수단으로서의 사민주의적 차용이 필요하다. 그리고 대중들에게 어쨌든 사민주의가 연상되는 어떤 복지국가형 모델이라든가 유럽에서의 집권의 경험, 그것이 뭐 한국사회에 세계사적 시각에서 불일치한다고 보는데 유럽의 경험이 남한사회에 그대로 적용될 수 없겠지만(김민하: 100% 적용될 수 없겠죠) 그래서 어쨌든 집권의 경험이 있는 외국의 좋은 사례들을 참고로 해서 실사구시적으로 대중들에게 새로운 시그널을 보내는 수단으로서의 정치개혁으로 사민주의가 필요하고 현재 당 강령의 문제는 사실 강령이라는 것은 당원들이 생각하는 정치적인 지향점의 총화라고 볼 수 있는데 그런데 그것이 모세의 십계명처럼 절대적으로 신봉이 되는 수단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저희는 그것에서도 일정한 문제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정책당대회 이후에도 저희가 말씀드리고 문제제기했던 부분들에 대해 최대한 책임지는 어떤 정치집단으로서, 비록 소수이기는 하지만 모습들을 보여드리려고 그렇게 준비하려고 합니다.
김민하: 예, 그렇군요. 사실 십계명을 가끔 어기기도 하죠. 기독교도들이 어기고 회개하면 또 되는 것 같아요. 제가 볼 때 회개하면 되는데, 일단 제일 그래도 많은 대중적인 관심을 얻고 있는 키워드는 반북좌파인 것 같아요. 이게 상당히 제가 느끼기에는 나름대로 뜨거운 논란의 대상인데 예를 들면, 사민주의 당원모임에 소속되신 어떤 당원이 월간 조선 이런 데를 인용하거나, 또는 이것에 대해서 통합진보당 같은 어떤 뭐라고 그러죠. NL활동가들이라고 하나요? NL활동가들의 어떤 사상적인 흐름에 대해서 비난하거나, 또는 뭐 사민주의의 어떤 우리나라에서 사민주의를 전면에 내세웠던 그런 뭐, 인사 중의 한 명인 주대환. 주대환의 호칭을 뭐라고 해야 할지. 제가 뭐 쉽게 씨라고 하겠습니다. 여기 씨라고 써 있으니까. 주대환씨가 뉴라이트와 함께 토론회를 했다. 이런 것에 대해서도 우려스러운 목소리가 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노동당 당 강령이 평화를 중요한 가치로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반북좌파라는 이런 어떤 네이밍, 그리고 반북좌파라는 선언이 평화적 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문제제기도 나오는 것 같은데 이것에 대해서도 말씀 해 주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권범재: 반북좌파라는 표현이 야기하고 있는 여러 가지 부정적인 피드백을 저희도 받았고요. 저희가 생각하는 취지는 이제는 진보에서도 기존의 어떤 북한 눈치보기식, 그것은 방안의 코끼리라고 부르던데, 존재하지만 잘 언급되지 못하는 일종의 금기나 터부시 되어 온 존재. 진보진영 내에서 반북문제나 북의 인권, 삼대세습에 관한 문제들이 쉽게 언급되기가 어려웠던 우리 안의 어떤 민족주의적 성향의 세력이나 소위 NL이라고 불리우는 그런 분들과 어떤 긴장관계들, 그런 부분들이 우리 스스로를 제약해 왔던 것이 있지 않은가라는 문제 제기였고 이제는 진보진영 내에서도 북의 인권이나 삼대세습을 비롯한 명백히 비판해야 될 지점들은 더 명확한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이 국민 대중들에게도 어떤 색다른 시각으로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반북좌파라는 표현이 필요이상의 논란을 불러일으킨다고 하면 그런 표현들은 얼마든지 수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민하: 아 그럼 이것은 표현의 문제인가요? 그러니깐 예를 들면 이런 반론도 제기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뭐 예를 들면, 어쨌든 북한 체제의 한계나 말씀하신 어떤 삼대세습의 문제 이런 것들을 이 민주노동당 이후에 진보신당과 노동당을 거쳐 오는 과정에서 사실, 우리당이 뭐 그것에 대한 입장을 원칙으로 가져갔다. 원칙적으로 고수하고 있었다는 점들이 분명히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우리가 민주노동당과 함께 우리 진보정당 운동의 근본, 연원으로 삼고 있는 사회당도 사실, 저도 기억이 나는데 2002년 당시 사회당 강령이 반북조선노동당 강령이라는 것이 있었거든요. 그게 뭐 지금 말씀하신 반북좌파와 같은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떤 그런 노선의 관한 입장에 대해서는 북한에 비판적인 입장은 고수해 온 것 같아요. 어떤 뭐 우리가 그걸 북한의 어떤 핵실험이나 삼대세습에 대해서 쉬쉬해 온 거는 그런 것만은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북좌파라고 하는 또 다른 테제를 제시하는 맥락이 뭐냐. 예를 들면 여기 쓰여 있는 것처럼 하면 플랜카드를 제작해서 북한을 비난한다던지, 또 누가 하는 것처럼 삐라를 제작해서 풍선에 실어서 날려 보내야 되는 것이냐, 그게 더 이상 어떻게 하면 반북좌파의 노선을 관철시킬 수 있는 거냐? 이런 질문이 가능할 것 같거든요.
권범재: 저희가 제기했던 반북좌파는 지금 당장 반북적인 활동을 하거나 어떤 뭐 요란법석을 떨면서 뭔가를 시도하자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잘 언급되지 않았던 그 부분들을 이제는 언급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한다는 그러한 측면이고요. 그리고 국민대중, 좌파가 아닌 대중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새누리당을 제외하고는 북에 대해 명확한 시시비비를 가리는 정치집단이 많지 않다고 생각을 할 수 있거든요.
김민하: 대중들은 모른다. 노동당이 그런 비판적 입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죠.
권범재: 그깟 새정련 같은 경우에는 과거 DJ 노무현 정부 때부터 일관되게 평화체제 정착 위주의 견해 표명들을 해 왔었고, 대개의 좌파정당도 마찬가지지만 어쨌든 남북한의 체제 공존이라든가 평화적 기조로 가는 것에 대해서 저희도 마땅히 동의를 하고요. 비판해야 될 지점들에 대한 시시비비는 이제는 명확히 신호를 보내야 대중들에게도 더 그것이 당적활동에 있어서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도 있다는 그런 취지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김민하: 그런 뭐 당의 어떤 태도나 입장을 취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라기 보다는 그것을 좀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 뭐 이런 취지로 받아들여지네요. 지금 말씀하신 바를 좀 단순화시켜서 말씀드리면, 아닌가요?
권범재: 언급이 되어야 할 부분들은 언급하고 넘어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하구요. 하지만 반북좌파가 모든 당 활동의 중심이 될 수도 없고 그런 용어 자체가 필요 이상의 논란이 될 소지가 될 수 있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언급하신 주대환. 호칭이 잘 떠오르지 않는데 (김민하: 여기는 주대환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대환씨) 전 민노당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내셨지요. 그 그분께서 운영하시는 사회민주주의연대라는 단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김민하: 아 그런 단체가 있군요) 그 노동당 사민주의 모임과 연계가 있거나 뭐 그런 분이 아니시고 (김민하: 관계가 없는데 지금) 제가 아는 바로는 홍모당원께서 개인적인 친분이 있으신 것 이외에는
김민하: 게시판에 주로 글을 쓰시는 홍자루라는 닉네임에 당원 분을 말씀하시는 거죠.
권범재: 그 노동당 사민모임과 어떤 연계가 있으신 분이거나 뭐 그런 분이 아니시고 같이 뭔가를 도모하거나 그런 관계도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민하: 이 분이 제가 알기에는 과거에 그 민주당의 공천을 신청 하셨거든요. 그러다 잘 안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권범재: 뭐, 저도
김민하: 아무튼 이 질문에 중앙당의 또 이렇게 정성스레 써서 줬기 때문에 질문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튼 자꾸 중앙당을 욕하니까 뒤에 중앙당에서 나오신 분이 표정이 상당히 안 좋기 때문에 중앙당 욕은 여기서 그만하도록 하고 더 했다가는 중단될 것 같아요.
권범재: 같은 집안인데 더 하신 것 같아요. 권태훈 실장님. (김민하: 하하하하 아 같은 집안이라고요? 아 권씨 집안) 권씨 집안이 본이 하나 밖에 없으니까
김민하: 근데 권태훈 실장님이라고 호칭하면 안 되는데 이것은 권태훈 실장님이 썼다기보다 기획실이 뭐, 문서를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권범재: 아) 그러면 주로 저를 감시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졌기 때문에 하하하하
권범재: 언급했던 이름은 빼 주십시오.
김민하: 하하하하. 그러나 빼서는 안 되겠죠. 모든 것을 공개해야 되니까
김민하: 저도 북한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비판적인 입장을 갖고 있고, 물론 그 북한을 지도하시는 김정은 장군님은 제가 그 몸무게나 또는 나이나 이런데 있어서 상당한 그런 친화력이랄까요. 약간 친근한 느낌이 있긴 한데 저랑 나이도 비슷하고 몸무게도 비슷할 테니까요.
권범재: 김민하 의장님은 지팡이는 안 쓰시잖아요.
김민하: 하하하 예. 저는 아직 발목은 괜찮은 상태여서. 하지만 그분이 그렇게 하고 다니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쨌든. 어떤 북한에 대한 비판적 입장, 그것을 강조하는 어떤 부분으로 받아들여지고요.
김민하: 아 세 번째 질문인데요. 말씀하신대로 어떤 이 사민주의라고 할 때에는 필연적으로 어떤 유럽에 어떤 말씀하신대로 전에 말씀하신대로 유럽의 사민주의 국가의 모델을 떠올릴 수밖에 없지요. 현실적으로. 그리고 그런 부분에서 많이 뭐랄까요. 모티브를 갖고 오기도 하셨을 것으로 추측이 되고요. 뭐 한국적 사민주의라거나 이런 것이 현존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결국은 유럽의 사민주의 복지국가에서 뭐 이런 배울 점들이 있을 것인데, 그런데 이 유럽의 사민주의 복지국가들에서는 어떤 강력한 노동조합 운동이 현실적으로 존재했던 시기가 이 사민주의가 꽃을 피우는데 상당한 거름이 되었던 거고. 그리고 또 냉전체제라는 현실적인 또 국제정치적인 구도가 있었기 때문에 더욱 더 이런 사민주의 복지국가가 가능했던 측면도 있고요. 또 전후 여기는 전후 케인즈주의적 자본 관리의 산물이기도 하다라고 써 있는데 어려운 얘기지만 결국은 그런 어떤 유럽의 어떤 경제력의 우위를 통해 밀어붙이는 어떤 그런 모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사민주의 모임의 발제문이랄까요. 입장에는 강력한 노동조합운동 또는, 총 노동과 사민주의 정당과의 관계, 이런 뭐 필수적이라고 할 만한 부분에 대한 언급은 지금 없는 것으로 그렇게 파악이 됩니다. 그래서 이에 대해서 어떤 그러면 이 사민주의 당원모임이 생각하는 사민주의 복지국가를 이루는 디딤돌이랄까 이것이 뭐냐. 주춧돌이라는 것이 뭐냐. 유럽의 경우에서는 강력한 노동조합운동도 있었고 노동자로서의 권리의 신장이랄지 이런 것들이 연동되어 있었는데 한국적인 상황에서는 그런 뭐냐? 이것을 좀 밝혀주셨으면 좋겠네요.
권범재: 기존의 사민주의를 비판할 때 여러 가지 논거들이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성장과 떨어질 수가 없고요. 복지재원의 조달부분이 있기 때문에 경제성장률이 수반이 되어야 하고 그리고 케인즈주의적인 완전고용을 아직도 스웨덴 사회민주노동당 같은 경우도 아직까지 당 강령에 완전고용에 대한 부분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사실 유럽과 다르게 거대한 산별노동조합 조직이 조직되어 있지 않고 현재 전체 노동자 1,100만 명 중에 민주노총 조합원이 80 몇 만 명 정도로 알고 있는데 노조의 조직률이라든가 노동운동이 사회적으로 가지고 있는 정치적 힘 같은 것들을 유럽과 비교해 보면 사민주의의 토대가 어디에서부터 오는가? 한국에서는 시작할 수 없지 않은가라는 비판의 지점들을 저희도 인정을 하구요. 저희가 생각하는 사민주의는 일단 좌파정당에서 그 복지의제를 정책 의제화 시켜서 대중들에게 밀고 나가는데 하나의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고요. 우리나라의 조세 분담률은 유럽이나 OECD 국가 뭐 유럽 선진국은 50%가 가까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득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제가 알기로 우리나라는 25% 대략 전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현재의 조세제도라든가 제도개혁의 부분에서 복지재원을 더 가져올 수 있는 제도적인 요인들이 많고요. 그리고 거대한 노동조합 조직이 없어서 대중적 토대가 취약하면 그거를 국민들 대중 속에서 의제와 함께 새로운 정책이나 다른 수단들과 함께 일단은 사민주의적 요소들을 도입하고 적극적으로 진행을 하면서 기존의 사민주의가 가지고 있었던 성장에 대한 강박의 문제라든가 기존의 한계들은 이후의 노선 상에서 진행되는 과정에서 극복해 나가는 것이 좋지 않은가. 결국 우리나라는 현재 복지의 결핍으로부터 오는 문제들이 기존 선진국의 사민주의 과잉의 문제 복지병의 문제라든가 그런 요소들은 현재 이 사회에서 대입하기에는 먼 미래의 일이다. 그러니까 일단 필요하게 쓸 수 있는 부분들은 적극적으로 차용해서 쓰자라는 차원에서
김민하: 그런데 이 얘기가 복지병에 대한 우려라기보다는 예를 들면 유럽에서 사민주의가 태어난 배경이나 복지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을 봤을 때 예를 들면 거기서 뭐 오신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그런 말씀들을 하시거든요. 공짜로 얻어진 것 아니다. 정말 피를 흘리면서 노동자들이 싸우면서 쟁취한 것이 복지국가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 건데.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87년 이후에 뭐 유식한 말로 전 잘 모르지만 전투적 조합주의 이후에 노동운동 모델이 사실상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고 지금민주노총이 직선제, 지도부를 직선으로 선출하고 있는데 관심도 없잖아요. 다들 관심도 없는데 지도부를 직선으로 뽑는다고 해서 민주노총이 갑자기 뭐 변화된, 위상이 변화돼서 어느 날 갑자기 강력한 모습으로 나타날 거라고 기대되지도 않잖아요. 사실 아니라고도 말할 수 있잖아요. 아니라고도 말씀하실 수 있겠지만. 그리고 작년에 (권범재: 동의합니다.) 작년에 뭐 철도노조 파업으로 민주노총 건물이 침탈을 당했는데 그거에 대해 사실 우리는, 저 같은 경우에도 운동권 출신의 막연한 생각으로 그런 일까지 벌어졌으면 민주노총이 진짜 가만히 있으면 안 되는데 이런 생각을 하지만 사실 무력하지 않습니까. 이 정도로 지금 노동운동이 완전히 힘을 잃고 참담한 상태까지 왔는데, 이것을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시 살려내고 또 무엇을 하든지 노동운동을 다시 힘을 갖는 어떤 존재로 만들어야 하는 임무들이 있는 것이잖아요. 진보정당에도 당연히 그런 의무가 있을 것인데. 그것을 뭐 그렇기 때문에 사민주의 복지국가를 내세우는 모임에서 제기하고 있는 노동운동 전략은 뭐냐, 어떤 것이냐는 것을 묻는 것 같아요. 이 질문의 취지는 그렇습니다.
권범재: 질문이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김민하: 참 어렵지요) 저희가 생각하는 것은 유럽과 다르게 현재 조직화된 조직노동에 기반을 두지 않은 새로운 발상과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체 노동자 1100만 명 중에 140만 명 정도의 사회서비스 노동자들이 있는데 미조직화된 영역이 많은 부분이고요 600만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있지요. 조직화가 잘 되어 있지 않은, 모든 정치조직이나 노동단체에서도 비정규직 문제를 이야기하고 조직화를 시도를 합니다. 저희도 기존의 조직되어 있는 정규직 대공장 위주의 노동운동이 아닌 다른 차원의 접근과 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21세기 남한사회에서 사민주의 운동은 노동운동을 출발점으로 하지 않은 다른 부분이나 다른 대중운동들도 같이 진행을 하는 일종의 계급연합에 가까운 광범위한 차원에서의 색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과거의 유럽의 성장사례를 기계적으로 적용을 하거나 그것이 모든 것인 냥 사고하는 것은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는 그런 지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민하: 그러면 노동자들을 조직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조직하고 또 말씀하신 것처럼 새로운 접근을 당이 주도적으로 하는 건가요? 그러면?
권범재: 저희는 노동당에 속해 있는 당원모임으로서 사민주의당원모임이고요. 저희들이 일차적으로 생각하는 지점들은 당 안에서 사민주의적 정책과 요소들을 당원들에게 알려내고 당원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고. 전체 사회변혁 전략의 차원으로서의 사민주의는 당 이외의 다른 단체나 대중들과도 광범위한 연합이 필요한데 그런 부분들은 현재 아직 초기단계에 있고 사민주의의 스펙트럼은 10인 10색에 가까울 정도로 다양한 편입니다. 예를 들면요.
김민하: 모든지 다양한 것 같아요. 사민주의를 비롯하여
권범재: 그 내부에도 여러 가지 (김민하: 그렇지요) 생각의 강조점이나 이론적 논거에 따른 편차들이 다양한데 사실 그런 다양한 사민주의적 흐름들이 소그룹별로 존재하고 있지만 그런 여러 집단들과의 연계, 그리고 사회단체나 학술단체로 존재하는 그런 다른 부분들과 함께 해서 국민 대중 속에서 새로운 접근법으로서의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민하: 그렇군요. 말씀하신대로 어떤 광범위한 계급연합이나 광범위한 세력들의 어떤, 뭐랄까 연대 연합 전술이랄까요. 이런 것들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만약 그런 것을 진행하게 되면 사민주의의 어떤 노선에 따라서 진행하게 되면, 진행하게 될 경우에 분명히 몇 가지 정치적인 길이 분명히 있을 텐데. 우리가 사민주의를 깃발로 해서 어떤 광범위한 연대 연합 전선을 형성한다고 했을 때는 사민주의라는 이념을 공통 기반으로 해서 일종의 헤쳐모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런 주장도 가능할 것 같아요. 그래서 예를 들면 우리 당내에도 권범재 당원님처럼 사민주의를 주장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당 외에도 있고 심지어는 새정치민주연합 내에도 사민주의로 가고 싶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뭐 지금 정의당은 말할 것도 없고요. 사민주의라는 기치를 전제로 내세우면 이런 분들과 다 같이 함께 하기 위한 어떤 진보재편 논의를 지금 시작하는 것이 맞을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사민주의 당원모임은 지금 현재 노동당 중심의 재편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두 가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당위적인 부분과 현재의 말씀하신 노동당 중심의 재편논의가 모순될 수 있다는 질문도 가능할 것 같은데 그렇다면 진보정치 재편에 대해 사민주의 당원모임이 말하는 구체적인 경로는 무엇이고 앞서 제기된 모순의 문제는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느냐? 여기에 대해서 답변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권범재: 일단 시기의 선후를 중심으로 말씀을 드리면, 지금의 시기에서 진보재편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라는 문제에 있어서 저희는 정의당에서 언급이 되고 있는 진보재편에 대한 적극적인 표현들이 정치적인 수사, 정치적 표현 이상을 넘어서기 어렵다고 현실적으로 인식하고 있고요. (김민하: 정치적 수사다) 정작 정의당에게 중요한 지점들은 2016년 총선에서의 유효한 살아남기를 위한 민주당, 새정치연합과의 선거연대가 실제로는 더 절박한 지점이 아니겠는가. 그 분들에게는. 그리고 현재 다섯 분의 의원단이 존재하는 정의당 같은 경우에는 원내 의원들이 존재하지만 (김민하: 그런 작은 정당의 의원까지 제가 숫자까지는 알지 못한데 작아가지고) 실례로 활동당원의 경우나 응집력은 노동당이 더 뛰어난 것으로 저희는 판단을 하고 있고요. 정의당의 정치지도자들은 총선에서 살아남기 위한 각자도생의 국면에 있는 것이고 실제로 그 안의 삼대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인천연합, 참여계, 구 통합연대 이런 분들 중에 과연 노동당과의 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세력이 현재 있겠는가 회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노동당 내에서 과연 많은 당원들이 현재 진보재편을 원하고 있는가에 대해 저희는 진보재편을 말씀하시는 분들과 조금 생각의 지점을 달리 하구요. 사실적 수단으로 당대회에서 진보재편을 위한 결의가 가능하겠는가? 어렵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지금 시기에 진보재편을 주장하기 보다는 노동당을 강화하고 대중적 역량을 키워내는 것에 더 주력을 하고, 이후에 노동당이 노동당 중심으로 진보재편을 실력으로 추진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되었을 때야만이 노동당 주도의 새로운 광범위한 제3세력의 결집을 통한 국민적 진보정당이 들어설 수 있지 않을까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민하: 말씀하신 부분에서 정의당의 주요 세력들이 우리와의 통합을 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정의당은 공식적으로, 공식체계는 알지 못하지만 전국위원회나 중앙위원회인지 모르겠지만 공식기구에서 진보재편 논의를 시작하고 그것에 임한다는 결정을 내린바가 있는데. 물론 지금 정치일정을 제기할 상황은 아닙니다만 그런 결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현실화되는 것은 부정적이다고 생각하는 근거들이 있을까요?
권범재: 저희가 기존의 진보혁신회의였나요? 기존 통합과 관계된 정치일정을 봤을 때 과연 현실적인 힘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겉으로 표현되는 각 정치세력들의 표현이 실제로 내용성 있게 진행이 되었으며, 또 그것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얼마나 될 것인지에 있어서 저희가 판단하기로는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지점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김민하: 정의당도 노동당이 엄청나게 큰 정당은 아니지만 노동당과 힘을 합치면 덩치도 키우고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권범재: 진보재편에 의해서 새로운 통합의 길이, 어떤 하나의 가능성으로서 존재할 수 있다는 것까지는 부인하지 않는데, 그것이 가능성으로 끝날 가능성이 지금으로서는 더 있지 않을까요?
김민하: 가능성일 뿐이다? 제가 자꾸 이 부분에 집착하는 것 같아 보이는데요. 첨예한 부분이고, 진보재편 논의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또 이번 정책당대회에서 나름대로 핵심 쟁점 중에 하나이긴 한데, 예를 들어 정의당 내에 있는 구 통합연대 이런 곳에서 지금 참여계나 인천연합 등과 경쟁해야 하는 관계다. 예를 들면 노동당과 정의당이, 예를 들면 합당을 한다, 통합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주요한 세 그룹 중에 더 친하게 가깝게 지낼 수 있는 그룹들은 구 통합연대가 아닌가 합니다. 이제 와서 인천연합과 친하게 지낸다거나 참여계와 친하게 지낸다는 것보다 과거에 같이 당을 했던 그 분들하고 다시 화해를 하자. 이런 얘기가 나올 가능성이 큰데, 만약 계산을 했을 때 그 분들이 적극적으로 통합을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지 않을까요?
권범재: 만약에 그것이 가능하다고 하면, 3년 전에 (김민하: 아~~) 소모적인 논쟁과 많은 분들이 그 논쟁에 지쳐서 당에서 떨어져 나가거나 당 활동을 쉬거나 진보정치에 회의적인 생각을 하거나 예전에 만들어 냈던 정치적 후과들에 대해서 어느 세력이든지, 만약에 진보재편을 추진하는 입장에 있어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할 지점들이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 그때는 그렇게 강하게 주장을 하고, 이제 와서 다시 통합으로 돌아가야 하는지, 왜 다시 구 진보신당으로 헤쳐모이고, 왜 다시 구 민노당과 같이 헤쳐 모이는지에 대해, 명백한 기존의 과거에 대해 견해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보고요. 그렇지 않다면 그런 기획들은 굉장히 해로운 기획이나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민하: 알겠습니다. 진보정치 재편논의도 중요한데 또 쟁점이 될 만한 부분들을 말씀드려보자면 1차 사전토론에서 권범재 당원님이 말씀을 하셨는데 사민주의를 '대중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사민주의다'라고 표현을 하셨다고 하는데 포괄적 대중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사민주의라는 것은, 이것이 실현될 수 있는지에 대한 확인된 바가 없지 않느냐는 반론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만 말씀드리면 감이 오지 않는 질문이기 때문에 예를 들면, 우리 역사 속의 사민당, 60년대 민사당이나 통일사회당이거나 80년대 사회당이거나 사민당, 이런 사민주의를 내세웠던 당들이 지금까지 실패해왔다는 이야기 같아요. 이 이야기가. 또 서유럽에서도 사민주의의 쇠퇴. 또 전통적인 사민주의 프로젝트의 수정과 폐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런 반론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민주의 당원모임이 생각하는 사민주의라는 수단의 효과적 사용이 포괄적 대중정당으로 나아가는 지렛대가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될 수 있겠느냐? 여기에 대해서 경로라던가 수단에 대한 문제를 자세히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권범재: 굉장히 어려운 질문을 주셔서 순간 머릿속이 하예지고 있습니다.
김민하: 중앙당에 워낙 똑똑한 분들이 모여 계시기 때문에 장난이 아니에요. 학술토론 분위기로 가고 있는데 사실은 포괄적 대중정당이라는 개념도 정치학에 있는 개념에 비슷한 말이 있는 것 같아요. 포괄정당이라고 하는 캐치 올 뎃 파티라고 하나요? 대학 때 배운 정치학 개론에서 몇 안 남은 기억되는 단어인데 그런 상당히 학술적인 토론이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권범재: 제가 지식이 많지 않은 일용직 노동자로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긴 합니다만 (김민하: 저도 잘 이해가 안 가요. 질문이..하하하) 중앙당에서 했던 지난 토론에서 문제제기 했던 토론을 두 가지 부분으로 나눠서 말씀드리죠. 기존 사민당, 사민정치세력의 과거들이 있지요. 1955년 진보당 결성준비모임부터 해서 1960년 419 이후에 봇물 터지듯 나온 군소규모의 중도좌파 정당이 있었고 6~70년대 암흑기였지만 소수가 진행해 왔던 중도좌파 정치정당들, 80년대 관제화 된 사민당, 그리고 그 이후에 2004년에 한국노총이 주도했던 녹색사민당. 기존의 좌파계열의 정당들을 돌이켜 볼 때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국민 대중에 뿌리박지 못한 상층 몇 명의 정치지도자와 지식인들에 기반한 소수정당으로 중도좌파정당들이 가졌던 한계들이 마치 어떤 현재의 한국사민주의의 모든 것인 냥 비춰지는 모습들을 다르게 문제제기 하고 싶다. 국민 대중에 뿌리박은 그런 100년 갈 수 있는 새로운 좌파정당이 필요한데 그런 표현으로서의 '국민적 진보정당'의 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정치세력들이 동의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정치적 공통점으로서의 사민주의를 제기하고 싶은 거지요. 예를 들면, 최근에 세월호 집회에 나오셨던, 몇 달 동안 엄청나게 많은 국민들이 있습니다. 연 인원으로 계산하면 많은 국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실상으로 접할 수 있는 생협 활동을 하고 있지만 정치적 지향을, 생협이나 지역 풀뿌리 조직들도 정치와 연계가 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분들, 그리고 조직화가 필요한 정치적 의식은 있으나 정치화되지 못한 많은 미조직 노동자부분이라든가, 정치적인 의사를 가지고 모임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치적으로 정당에 소속되지 않은 젊은 청년단체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몇 몇 단체의 이름을 듣고 확인한 바가 있는데, 각계각층의 세력들을 하나의 연대 시켜 낼 수 있는 그러한 개념으로 포괄적 진보정당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민하: 질문의 내용상으로 보면 지금 말씀하신 대중적 뿌리를 갖춘 사민주의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과거의 사민주의를 내세웠던 정당과 다른 점이다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사민주의라는 깃발로 그것이 되겠느냐고 물어보는 것 같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권범재: 그런 비판들이 존재하고 실제로 많이 듣고 있지요. 21세기에 유럽에서도 폐기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구닥다리 사민주의(김민하: 구닥다리라는 말도 듣고)로 되겠는가? 그런 비판이나 비난들도 있고요. 저희가 생각할 때 아직까지 한국사회에서 사민주의에서 받을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들이 훨씬 더 이 사회의 정치지형을 건강하고 풍부하게 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기존의 유럽의 구좌파나 구중도좌파들이 갖고 있는 문제를 현재 한국사회에서의 사민주의 정치노선과 결부시키는 것은 목욕탕에 구정물이 더럽다고 들어있는 갓난아이도 버리는 청산주의적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저희는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노선으로서의 사민주의는 더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고민들이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민하: 질문 중에 이런 질문도 있습니다. 차기 당 대표단 선거에 참여할 계획인가요?
권범재: 그런 질문이 들어 있나요?
김민하: 이것은 선택 질문인데 흥미 위주로 제가 한 번 물어보겠습니다.
권범재: 대표단 선거에 저희가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이 되는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중이고요. (김민하: 검토 중이다.) 가급적이면 책임 있는 당내 의견그룹으로 앞으로 길을 걸어 나가는데 있어서 적극적으로 임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민하: 혹시 지금까지 말씀해 주셨는데, 내가 이것은 부족했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지만 이 이야기는 꼭 하고 싶었는데 못 했다. 이런 이야기를 한 3분 정도 말씀하실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말씀 하십시오.
권범재: 전에 세 분이 하셨던 팟캐스트를 미리 듣고 오기는 했는데 오늘의 질문의 수위나 공격적 성향을 봤을 때는 (김민하: 공격적 성향요!) 굉장히 어려운 시험을 치른 느낌이 들고요.
김민하: 제가 공격적이었군요.
권범재: 그냥 개인적인 소회입니다.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지는 말고요. 개인적으로 마지막으로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저희가 정책당대회를 준비하고, 표명했던 의견들이나 세부적 방침들에 대해서 이후에도 책임 있는 성과가 당내에 쌓여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비록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모임이어서 저희가 당장 많은 것들을 당원님에게 약속드리고 실행하기에는 아직 힘에 부친다고 생각을 합니다. 최대한 저희들의 발걸음이 당에 긍정적으로 기여를 해서 당이 좀 더 많은 대중적 토대를 다져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민하: 아 알겠습니다.
권범재: 아, 그리고 <레닌을 사랑한 오타쿠>는 조만간 꼭 사서 읽도록 하겠습니다.
김민하: 훌륭하십니다. 훌륭하신데 저의 몇 안 되는 저서인 책을 언급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거의 다른 분들에, 다른 그룹의 팟캐스트의 길이에 도달한 것 같은데 마지막이기 때문에 저도 한 말씀 드리는 시간을 , 제 마음대로. 뒤에서 감시하고 있지만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4 그룹의 전망과 입장들을 들어봤는데요. 제가 듣기에도 당원 여러분들이 들은 것과 별반 다른 느낌이 아닙니다. 특별한 해답이 있다거나 4가지 입장 중에 지금 이거다는 어떤 특별한 해답이 나왔다거나 이것은 정말 이분의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거나 이런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어떻게 들으면 다 일리가 있는 이야기 같기도 하고 어떻게 들으면 다 이것은 해답인 것 같지 않다 이런 느낌인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해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해답이 없는 것 같은데, 비슷한 답답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답답함을 느끼시고 들으시면서 정말 이렇게 우리 당이 어렵다. 그리고 이렇게 어려운 가운데 이야기를 하려니 해답까지 내놓기 어려운 상황까지 왔구나라는 이런 생각을 하실 것 같은데요. 한 편으로는 정책당대회라는 기회를 통해서 서로 가지고 있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토론을 해 보고 팟캐스트를 통해서 속내까지 드러내보고 다 이야기한 것은 아니겠지요. 속내를. 이런 기회를 가지니까 우리 당이 아직 살아있구나. 우리 당에서 해 볼만 한 일들이 여전히 있구나 이런 생각도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정책 당대회를 하는 과정에 생각한 것만큼 많은 당원들이 관심을 표명하거나 참여하고 있지 않은가라는 개인적으로 비관적인 생각도 드는데요. 이것을 듣는 당원들은 꼭 정책당대회의 과정에 참여하셔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각의 어떤 느낌을 전달해 주시면, 비록 이 4개의 입장 가운데 어느 하나가 아니더라도 당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답을 내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정책 당대회에 많은 참여를 부탁을 드리고요. 정책당대회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정말 얼마 남지 않았고요. 정책 당대회는 다음 주 토요일인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이 됩니다. 중앙당이 써 준 원고는 전국에서 참가 신청이 쇄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제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쇄도하고 있다면 그런 줄 알아야겠네요. 당원 여러분들께서 꼭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그동안 함께 해 주신 김한울, 강상구, 나도원, 권범재 당원께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 무엇보다도 이렇게 재미있는 방송을 끝까지 청취해 주신 여러분께, 여기 원고에는 재미없을 수도 있는 방송이라고 되어 있어요. 재미있고 흥미로운 방송을 청취해 주신 당원여러분께 대단히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김민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번호 | 카테고리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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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일반의견 | [전망섹션] 내용, 일정 및 게시판 사용 안내 | 노동당 | 2014.10.06 | 2967 |
9 | 일반의견 |
정책당대회 <정망섹션> 본토론 당원 의견 포스트잇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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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훈 | 2014.12.02 | 2604 |
» | 일반의견 |
[팟캐스트녹취록]전망섹션 2차심화토론 - 사민주의당원모임- 권범재 당원(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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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 2014.11.25 | 2360 |
7 | 일반의견 |
[팟캐스트녹취록]전망섹션 2차심화토론 - '신좌파당원회의'- 나도원 당원(201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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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 2014.11.21 | 2140 |
6 | 일반의견 | [팟캐스트 녹취록]전망섹션 2차 심화토론-진보재편으로 새로운 진보정치의 재도약을-강상구 당원(2014.11.14) | 노동당 | 2014.11.17 | 2746 |
5 | 일반의견 |
[팟캐스트녹취록]전망섹션 2차심화토론 - “당의 미래”가 제안하는 당 노선 - 김한울 당원(201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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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 2014.11.13 | 2103 |
4 | 입장제출 |
[전망섹션 입장제출] 사민주의로 옷 갈아입고 당 대중화 전략 추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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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민주의당원모임 | 2014.10.24 | 2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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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섹션 입장제출] “당의 미래”가 제안하는 당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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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1 입장제출] 녹색좌파 대중정당과 녹색좌파 정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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