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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명 집단해고 결정한 날치기 인사위원회, 광주시교육청을 규탄한다.

- 4월 19일은 장휘국씨 스스로 진보교육에 종지부를 찍은 날로 기록될 것이다. -

 

참으로 천인공노할 일이 벌어졌다. 419혁명기념일인 오늘 오전 9시30분, 광주시교육청은 인사위원회를 날치기로 개최하고 초등 돌봄전담노동자 134명을 무더기로 해고하는 공개채용안을 날치기로 통과시켰다. 자칭 진보교육감 장휘국씨는 그동안 일해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피눈물을 무시하고, 날치기 인사위원회로 2014년도부터 고용불안에 시달리며 투쟁해 온 비정규직노동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전부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인 돌봄전담노동자들은 2014년도부터 고용안정을 외치며 투쟁했고, 올 겨울 한달 넘게 진행된 천막농성과 지금도 진행중인 교육청 현관 노숙농성, 그리고 여성노동자로서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삭발투쟁까지 전개하였으나 장휘국씨와 광주시교육청은 이를 외면하였으며, 무기계약 전환을 하겠으나 그 몇 년간 비정규직으로서 차별받으면서 학교에서 근무한 경력을 무시하고 전부 시험보고 들어오라며 조합원들을 두 번 울렸다. 그리고 오늘 “해고는 살인이다” 외치며 투쟁해온 134명의 목숨줄을 날치기 인사위원회로 날려버리는 결정을 하였다. 

 

오늘의 이 날치기를 성사시키기 위한 광주시교육청의 기막힌 꼼수, 정말 잘 봤다. 전날인 어제 오후 5시50분에 기습적으로 인사위원회 소집 사실을 인사위원들에게 알리질 않나, 비밀 군사작전을 연상시킬 정도로 회의장소를 공개하지 않고 교육청공무원들 접선시켜서 회의장소로 모셔오는 꼼수는 누구 작품인지 모르겠지만 참 기막힐 정도였다. 거기에 당신들의 완전범죄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조측 인사위원 2명을 인사위원회 회의에 참석 못하도록 문을 잠그고 길을 막은 건 덤이다. 

 

참으로 잘 하는 짓이다. 도대체 이런 날치기는 어디서 배워먹은 짓인가. 장휘국씨 당신이 그렇게 촛불집회에서 박근혜퇴진과 적폐청산을 부르짖었을지 모르겠지만, 오늘 보여준 모습은 장휘국씨, 그리고 광주시교육청 그 자체가 적폐였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노동당은 장휘국씨와 광주시교육청을 강력히 규탄하며, 날치기 인사위원회는 무효임을 선언한다. 노동 없는 가짜 진보교육, 차별이 존재하는 가짜 진보교육을 이끄는 장휘국과 그 일당들이 오늘 스스로 진보교육의 종지부를 찍어버렸음을 선언한다. 노동당은 언제나 그랬듯이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지역 연대단위들과 강고한 연대투쟁에 함께 할 것이다. 장휘국씨, 그리고 광주시교육청은 각오하라.

  

2017년 4월 19일

노동당 광주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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