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산 농도 기준치 0.1ppm을 초과, 삼성전자 "외부유출 없다"라는 삼성측 말 거짓으로 드러나
subtitle | 불산 누출 사고후 사고현장 주변 시료 결과 발표 기자회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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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기자회견문을 낭독중인 신동열 경기도당 위원장 |
불산 누출사고 이후 반경 2km 이내 시료를 채취한 결과, 불소 농도 기준치 0.1ppm을 넘었음이 확인”
“외부유출 없다”라는 삼성측의 말 거짓으로 드러나
18일 경기도 삼성전자 화성공장 정문 앞에서 경기도 제 시민단체, 정당들로 구성된 삼성 불산 대책위원회명의로 삼성전자 불산누출 사고 시료채취 조사 결과 발표 ,삼성의 누출 사고에 대한 투명한 사실 공개와 유해화학물질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화성공장 주변의 반경2km이내의 소나무 시료 채취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불소가 검출되고 불산 누출사고 현장 CCTV 판독결과 외부유출이 있었음이 밝혀져 삼성측의 “외부유출은 없었다”라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자료들이 공개되면서 삼성에 대해 주민들의 건강권과 알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자리였다.
기자회견중 경기도 환경운동연합의 장동빈 사무처장은 발언을 통해 지난시기 불산누출에 관한 수 많은 징후가 있었다. 그러나 삼성은 의도적인 은폐로 이 사실을 숨기고 공장을 계속적으로 가동시켜 왔으며
1월 27일 사고 당일에도 공장내의 불산 강제 배출을 통해 불산을 외부로 유출시켜 왔고 반경 1km범위내 수 만명의 주민들의 제대로 된 대피도 이루어 지지 않았다고 강도 높게 삼성을 규탄했다.
화성시의회 정현주 시의원은화성공장 주변은 내 자신과 두 아이, 수만명의 화성시 주민들이 살아가는 터전이다. 그러나 사고이후 삼성측의 사실을 숨기려고만 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모두의 건강할 권리를 박탈당한 상황에 분노를 식힐 수가 없다. 삼성은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는 자세를 버리라고 주장했다.
신동열 진보신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지난 1월 발생한 삼성의 불산 누출 사고가 한달이 다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진실은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5명의 사상자를 낸 이 사고는 제대로 된 유해물질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삼성에 의한 인재다.
우리는 삼성이 두렵다. 삼성반도체 화성공장은 연간 40만톤의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세계최대의 화학단지다. 그러나 이 화학단지에서 어떠한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는지, 그것이 어떻게 외부로 걸려져 나오는지, 그것이 누출되었을때 어떠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지 우리는 알고 있는 것이 없다.
삼성은 사용중인 유해화학물질을 공개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라.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