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수 신 : 언론사
■ 발 신 : 노동당 서울시당
■ 제 목 : 노동당 서울시당, 서울지역 37개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동시다발 1인 시위 나선다
"신경영 20년을 기념한다고? 삼성전자는 '불법 경영' 반성하라!"
노동당 서울시당, 서울 지역 37개 삼성전자A/S센터 동시다발 1인 시위 나선다
"신경영 20년을 기념한다고? 삼성전자는 '불법 경영' 반성하라!"
■ 취지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이른바 '신경영 선언'이 올 해로 20년을 맞이 했다고 한다. 소위 '신경영 20년'을 기념하는 책도 나오고, 이를 조망하는 언론 기사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삼성그룹은 특히 2008년 이건희 회장 비자금 수사 이후 삼성이 내걸었던 '준법경영', '윤리경영' 등의 수사를 강조하며 자화자찬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노동당 서울시당은 삼성의 지난 20년을 '무노조 경영', '살인 경영', '불법 경영'으로 평가하는 것이 더욱 온당하다고 생각한다.
삼성 성공의 핵심인 반도체에서 산업재해로 수많은 노동자들이 죽어갔다.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인 노동조합 결성을 막기 위해 불법 사찰과 폭력도 불사했다. 그리고 위장도급을 통해 A/S 기사들을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의 연쇄고리로 몰아넣었다. 삼성그룹 블로그는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람이 전부다'라는 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되묻고 싶다.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죽었지만 산재로 인정 받지 못한 고 황유미씨, 노조를 만들자는 이야기를 했다는 이유로 해고 당한 삼성전자 노동자 박종태씨, 청춘을 다 바쳐 삼성에서 일했지만 삼성 직원으로 인정 받지 못하는 삼성서비스센터 A/S 기사들은 '사람'이 아니라는 말인가?
신경영 20년을 맞아 삼성그룹 임원들이 모여 기념 만찬을 연다고 한다. 노동당 서울시당은 기념 만찬 대신 '불법 경영' 20년을 규탄하는 동시다발 1인 시위를 열 계획이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삼성 명함을 가지고, 삼성제품을 수리하지만 삼성그룹에서는 자신들의 직원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노동자들의 노동조합 결성을 지지하고, 이들과 연대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서비스(주)는 연간 매출 1조를 달성하고,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를 만들어낸 것은 바로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노동자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불법파견이라는 불안한 고용 형태, 매일 계속 되는 장시간 근무, 주말 출근에 고통 받고 있고, 건당 수수료 방식으로 이뤄지는 저임금에 목말라 있다.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했지만, 삼성은 조합원을 해고 시키고 센터를 폐업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제 삼성이 진짜 '신경영'에 나서야 할 때이다. 이 '신경영'의 내용은 '준법 경영'이다. 불법파견 중단하고, 노동조합 인정하고, '나쁜 일자리' 양산을 그만 두어야 한다. 노동당 서울시당은 삼성의 '준법 경영'이 이루어질 때까지 삼성서비스센터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 찾기에 함께 할 것이며, 그 첫 신호탄으로 8월 24일 12시에 서울지역 삼성서비스센터 전체에서 동시다발 1인시위를 진행하려 한다. 동시에 삼성 '불법 경영'의 산실인 삼성그룹 서초 본관 앞에서는 노동당 이용길 대표가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동당 서울시당은 이 날 동시다발 1인 시위를 시작으로, 매 주 센터 앞 1인 시위와 정당 연설회를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한다.
■ 내용
노동당 서울시당, 서울 지역 37개 삼성전자A/S센터 동시다발 1인 시위
일시 : 2013년 8월 24일(토) 정오 12시
장소 : 삼성그룹 서초 본사 앞(노동당 이용길 대표) + 서울지역 37개 삼성전자 A/S센터 (각 지역 당원)
구호 : "삼성에 바친 청춘. 알고보니, 불법파견!"
"초일류 기업 삼성? 알고보니, 불법파견!"
■ 문의
김예찬(010-8873-8394, 노동당 서울시당 대협부장)
■ 첨부
서울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1인 시위 사진
서울지역 37개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위치
노동당 서울시당
계좌: 신한은행 100-028-565471 진보신당연대회의서울특별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