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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노조 파업, 정당하다

 

 

지난 9일, 전국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일 총파업을 벌였다.

 

사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2월부터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을 피하기 위해 지난 1년간 노력했지만 주무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와 대부분 교육청은 교섭조차 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학교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률을 제출했지만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은 면담조차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남은 것은 노동자로서 합법적인 권리인 파업을 통해 목소리를 내는 것 뿐 아닌가. 이들은 성명서에서 “파업으로 아이들과 학부모와 선생들이 불편하겠지만 학교에서 차별을 없애고 좋은 학교를 만들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길에 함께 해줄 것”을 호소했다.

 

진보신당 전북도당(위원장 서윤근)은 교육당국에 맞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선택한 총파업투쟁은 정당하며 지지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절반을 차지하는 20만 학교 비정규직부터 해결해야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번 총파업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2012년 11월 13일

진보신당 연대회의 전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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