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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후보 김소연을 지지한다

 

 

오늘 김소연 노동자 대통령 후보가 전주를 찾는다. 아침 7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앞 출근 유세를 시작으로 천일교통 집회, 버스 3보1배 투쟁 연대에 이어 저녁 야구장 철탑 농성 장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는다.

 

 

그 어떤 후보들도 찾지 않고 있는 이 시대의 소외된 노동자들 앞에 노동자 후보 김소연이 있다. 연일 언론에는 두 명의 후보만 대서특필되지만, 정작 가장 아래에서 기층의 민중들과 손잡고 함께 싸우겠다고 외치는 노동자 후보 김소연이 있다. 돈과 세력은 미약하지만,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인간미 가득한 세상을 만들자고 호소하는 당찬 여성 김소연이 있다.

 

 

거대 정당 후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외치는 ‘국민 대통합’ 안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들이 외치는 ‘경제민주화’ 앞에 부당해고된 노동자들, 농민들, 서민들의 경제적 민주화는 존재하지 않음 역시 알고 있다.

 

 

진보신당 전북도당(위원장 서윤근)은 전국의 투쟁사업장들에서 연일 목숨을 건 고공농성들이 줄을 잇고 있는 현실에서, 정리해고로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몬 기업들이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는 이 나라에서, 그래서 노동자 민중의 삶이 그 어느때보다도 위기인 이 시점에서, 지난 15년 간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탄압 없는 세상을 위해 노동자들과 함께 연대하고 치열하게 싸워왔던 기호 5번 김소연 후보를 지지하고 응원한다.

 

 

2012년 12월 4일

진보신당 연대회의 전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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