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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당 부산시당 부산진구/동구/북구/사상구/강서구 당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유진입니다. 한 달여간 폭염으로 온몸이 땀으로 젖던 날들을 지나, 언제 그랬냐는 듯 시원한 바람이 부는 8월입니다.  부산진동북사상강서당협의 위원장에 출마하며, 당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언제나 새로운 한걸음을 내딛기까지의 시간을 오래 갖는데, 그 이유는 지금까지 걸어온 걸음을 돌아보는 과정 때문입니다. 보통은 에 집중하며 왜 그랬는지, 왜 그러지 않았는지를 되짚고는 합니다. 이제는 어떻게의 지혜를 모아가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질문을 전환해야 비로소 한걸음을 뗄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지방선거 때 부산진구 개금1동과 개금3동의 구의원이 되고자 후보로 나섰습니다. 제 스스로 우리 당의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의지도 있었지만, 지역정치의 기초를 만드는 데에 함께 하려는 당원 여러분들의 마음과 지지가 저를 움직이는 데 크게 작용했습니다. 지방선거 대응을 결정할 때 당은 어려웠고 활동역량이 떨어졌고 당내 혼란이 가중되는 와중이었습니다. 그때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길을 올곧게 가며. 잘못된 것이 있다면 지금 바로 잡고, 더욱 나은 사람 혹은 더욱 나은 조직이 되기 위한 걸음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노동당원들의 지적과 조언이 저를 흔들리나마 단단히 서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왜 노동당인가?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많은 질문들을 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 것처럼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뚜렷한 전략을 가져야 한다고, 당의 존속여부를 논하기 위해 비전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 명백한 답은 아직 저는 갖고 있지 못합니다. 다만 지금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몇 가지들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또한 이 자리를 비워둘 수 없습니다. 차별과 배제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곁을 비울 수는 없습니다. 차별과 배제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과 손 맞잡고 함께 하고 있는 당원들의 곁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대로 된 정치, 지금까지와는 다른 정치하라고, 노동당이 해야 한다고 응원 보내준 주민들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차별과 배제 앞에서는 어떠한 타협도 없이 지치지 않고 나아가는 노동당의 지지자들을 실망시킬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계속 해보려고 합니다.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다소 추상적이던 노동당의 지역정치, 우리 당협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려 합니다.

 

  조금은 다른 비유로, 한 가지 요청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얼마 전 개금동이라는 곳에 노동당 지역정치의 작은 씨앗을 심었습니다. 그 씨앗은 잘 자라나 어린 나무가 될 수도 있고, 뿌리부터 썩어 아예 잎을 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키우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작은 씨앗이 자라 잎이 나고 나무가 되려면 적절한 빛과 물 등의 양분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도 필요하겠지요. 이 작은 씨앗을 잘 가꾸어 한 그루의 나무로 성장시킬 힘을 조금씩만 내어주시기 바랍니다. 이 나무는 혼자서만 자라지 않을 것입니다. 개금동을 넘어 부산진구, 부산진구를 넘어 부산지역으로 널리 퍼져 여러 작은 나무들을 키워낼 것입니다.

 

  혼자 생각하면 답을 낼 수 없지만, 함께 걸으면 길이 보입니다. 지난 시간 동안 노동당원들에게서 배웠습니다. 안고 있는 많은 질문들 내려놓지 않고 부산진동북사상강서 당협 당원 여러분들과, 노동당은 어떻게나아가야 할지 함께 길을 찾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주요경력

2007. 사회당 입당

2015. 노동당 부산시당 금정당협 사무국장

2017. 노동당 부산시당 금정당협 위원장

2017. 노동당 여성위원회 운영위원

2018. 7회 지방선거 부산진구의회의원선거 노동당 후보 (6.1% 1,417표 득표)

() 노동당 부산시당 부위원장

() 노동당 전국위원 



공약

 

지역당협 모임 정례화

성평등한 지역당협 활동을 위한 반성폭력교육프로그램 실시

지역당협 정기소식지 발행/배포 및 정기캠페인 진행

지역 구의원/시의원 공약이행 감시 활동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노동당 사업 기획 및 집행

 

 

2018. 8. 17.


* 노동당 부산시당 당협임원 후보등록을 위한 추천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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