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7 11:19
[프리존뉴스] 손학규 “4대강 중 영산강 사업은 계속 진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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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4대강 중 영산강 사업은 계속 진행돼야” | |
“낙동강은 위장된 운하사업, 영산강은 수질개선” | |
김주년 기자 2010-10-06 오후 5:07:33 | |
그간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 적극 반대하는 입장을 취해 온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영산강 사업에 대해서는 “4대강 사업과 관계없이 진행돼야 할 사업”이라는 입장을 6일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광주 센트럴관광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영산강 사업은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4대강 사업과 성격이 약간 다르다”며 “낙동강 사업은 언제든지 운하로 바꿀 수 있어 위장된 운하사업이라는 의혹을 떨칠 수 없지만 영산강 사업의 경우 수질개선을 확보하는 구체적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 대표는 “강의 수질과 수량을 확보해 지역에 유용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에 대해선 지지할 것이며, 이것이 바로 4대강 사업에 대한 대안을 내놓으면서 동시에 비판하는 구체적 예가 될 것”이라며 영산강 사업에 대한 찬성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천안함 폭침과 관련해서는 “천안함을 언급하기만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북한 소행이 아니란 말이냐’, ‘아니면 북 소행임을 확인하는 것이냐’는 등 강압적으로 입장을 강요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이어 “우리는 한국 국민으로서 한국의 공식적인 입장과 발표를 신뢰한다는 자세를 갖고 있다”고 전제하고 “여러 의혹이 정부에 의해 밝혀지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인 만큼 그러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야당의 당연한 임무”라고 덧붙였다. 프리존뉴스 김주년 기자 (daniel@freezo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