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분명하게 더 가깝게' 경기도당 대의원 수련회 스케치
subtitle | 7월 23일-24, 양일간 경기도 고양 유스호스텔에서는 대의원 및 당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 분명하게 더 가깝게 당의 미래를 찾는 진보신당 경기도당 활동당원 수련회’가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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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 수련회 사진 |
7월 23일-24, 양일간 경기도 고양 유스호스텔에서는 대의원 및 당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 분명하게 더 가깝게 당의 미래를 찾는 진보신당 경기도당 활동당원 수련회’가 열렸다.
23일 오후2시 30분 중앙당 김형탁 사무총장의 인사말로 수련회가 시작되었다.
첫 번째 섹션은 ‘소통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한국비폭력대화센터 ‘아침’강사의 진행으로 비폭력 교육이 진행되었다. 3시간동안 참석자들은 비폭력 대화를 위해서는 관찰-느낌(감정)-욕구(필요)-부탁의 과정을 통해 대화를 하는 방법을 접하고 자신들의 이야기도 나누었다.
새삼 자신의 욕구와 타인의 욕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저녁식사 이후 대한문에서 단식 11일차를 맞으며 한진중공업 문제 해결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심상정 고문과 전날 동조단식을 함께한 경기도당 김병태 위원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두 번째 섹션으로 수련회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진검승부 대토론회’가 열렸다. 독자/통합의 맞짱토론을 기대하는 많은 당원과 대의원들의 참석으로 수련회 장소는 열기가 뜨거웠다.
토론회는 부천당협 이옥순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장석준 당원은 첫 번째 발제자로 ‘녹색신좌파당으로 도약하자’ 는 발제문을 통해 최근 당게시판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녹색신좌파당의 비젼과 이념을 갖고 ‘87년 체제 좌파’를 극복하며 내년 총선 및 대선을 넘어 2014년 지방선거를 준비하자고 주장하였다.
정종권 당원은 ‘현 국면에 대한 이해와 실천적 방향에 대하여’라는 발제문과 추가 발제문 ‘10문 10답’을 통해 정치정세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진보대통합과 ‘좌파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진보정치의 발전전략을 가져야 하며 최근 통합과정에서 국민참여당문제에는 명확히 선을 긋고 사회주의를 분명히 하자는 내용을 주장하였다.
곧이어 토론자로 나선 김병태위원장, 김선아 부위원장, 황순식의원, 목영대 전국위원등이 발제문에 대한 각각의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당원들의 질문은 주로 발제자들에게 쏟아졌다.
3시간의 토론회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밤11시경 뒷풀이가 시작되었고 당원들은 당 진로에 대해 못다한 이야기들을 밤을 지새며 나누었다.
24일 오전 몸살림 체조로 간단히 몸을 풀고 ‘당의 진로 지역에서 찾기’라는 주제로 지역당협 조직진단 위크숍을 진행하였다. 강사는 주민운동조직 트레이너인 김성훈 대전당원이었다.
정통 워크숍의 기법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인식-분석-평가-계획의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조별로 ‘현재 당활동을 하면서 나를 힘들고 답답하게 만드는것’을 통해 당의 상황과 문제점등을 인식하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함께 찾고 평가속에서 ‘당원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 모두가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하고 의견을 모아나가는 워크시트 작업을 통해 결과를 도출해 내는 과정에 참석 당원들은 신선함을 느끼며 참여하였고 평가까지 진행한 후 차후에 당협별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할 기획단 훈련과정을 갖기로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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